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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금껏 내가 해온 독서습관을 돌이켜보게 된다.
먹는 건 빼먹으면 서운하고 배고프면서...
왜? 읽는 건...이리 소홀한 걸까?
밥처럼...매일매일 읽어내야겠다 ^^
p.15 마치 '스파크'라도 일어난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꼬박 밤을 새우면서 나는 그 영문 서적을 탐독해나갔다. 그리고, '아, 내가 할 일이 이것이구나.'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우쳤다. 그때 나는 단 한 구너의 책이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아마도 내가 다독과 다작을 병행하는 이유는 바로 그때의 영햐 때문일 것이다. 권력은 유한하고 덧없는 것이다. 하지만 지시과 지혜란 오래오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그때부터 가지게 되었다.
p. 19 이 일곱 가지 능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목표 설정 능력'이다. 둘째, 처리해야 할 다양한 일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한 다음 추진하는 '우선순위 결정능력'이다. 셋째, 트렌드를 읽고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기회 포착 능력'이다. 넷째, 다른 조직이나 타인들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적 표절 능력'이다. 다섯째, 다양하고 복잡한 사실들을 꿰뚫을 수 있는 '정리하는 능력'이다. 여섯째, 사실이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논평할 수 있는 '코멘트하는 능력'이다. 일곱째,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공감하는 능력'이다.
p. 21 마음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지혜를 주는 대목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지금도 감동하거나 감격에 겨워한다. '그래. 그래 바로이거야. 어떻게 하면 이를 이룰 수 있을까?' 책을 읽을 때면 이런 유의 감탄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p. 23 인생을 잘게 나누면 하루로 이어진다. 매일매일 빳빳한 새로운 수표첩처럼 24시간 역시 경영의 대상이다. 그래서 나는 '하루를 경영한다'는 새각도 갖고 생활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기 하루 전날 집에 도착한 책의 제목이 <하루경영(Wisdom of the Ages)>이다.
P. 27 거듭 이야기하지만, 모든 성공, 성취, 발전의 이면에는 타인의 선진적인 방법, 습관, 태도를 철저히 벤치마킹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 노력이 깃들어 있다. 나는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