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붕잡억 - 문화대혁명에 대한 한 지식인의 회고
계선림 지음, 이정선,김승룡 옮김 / 미다스북스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진정한 혁명...

표지의 글씨체 자체가 삶의 혁명적 의지를 표시하고 있는 듯. 짧지만 강렬하다.

학창시절, 교수님께서 '이중불꽃'이라는 책을 소개해주셨다. 이중불꽃, 겉불꽃과 속불꽃~

우리는 과연...자기 안에서 타오르는...어떤 불꽃을 보이고 사는 것일까?

혁명...진정한 그 혁명의 그날... 나는 새로운 나로 태어나리라 믿는다.

고통없는...아름다움은... (에고 몬 소린지...ㅋㅋㅋ)

발췌문 인용 ^^

"나는 사람과 귀신, 좋고 나쁨,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의 경계에 대해 점점 모호해졌다. 가장 적절한 용어로 말하면, 그것은 바로 '자포자기'였다" (p262)

"노동의 깃발을 걸고 사람을 학대하는 것은 오로지 사람의 몸을 바꿀 뿐, 영혼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 만일 목적을 달성했다면 그것은 나의 자포자기가 해당될 것이다. 학대는 오직 사람을 타락시킬뿐 고양시킬 수는 없다. 이것이 학대론에 대한 나의 소결이다."(p265) - 김현주(200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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