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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전2권 세트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냉정과 열정사이 - 냉정
p. 231 봄은 출발의 계절이에요. 만남과 헤어짐의, 그리고 출발의.
p. 피렌체의 두오모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두오모야.
냉정과 열정사이 - 열정
p. 106 떠나지 않겠노라던 당신은 지금 여기 없네
영원히, 이를 수 없는
언제나 지나쳐 버리는
여기에, 나는
살아가고 있네
p. 이렇게 정확(교정 적확으로 나옴)하게 모티프를 추출하여 재생시키던 젊은 시절의 나느 어떤 의미에서 카메라의 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좋을 게다.
p. 나는 할아버지가 바라보던 창 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거기에는 초록으로 뒤덮인 무사시노의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영화 4월 이야기의 무사시노 들판~)
p. 243
남자란 과거를 질질 끌며 살아가는 동물이라고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마음의 스위치를 전환하는 데는 여자보다 훨씬 서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