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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하얀 발 ㅣ 씽씽 어린이 2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 다산어린이에서 나온 읽기 독립 그림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읽기 독립’을 준비하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 만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일상과 학교 생활에서 자주 경험할 법한 상황을 재미난 이야기와 흥미 진진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 앞선 시리즈 1권 『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에서는 ‘용변 뒤처리’, ‘이 빼기’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2권 『공포의 하얀 발』은 ‘수면 독립’과 ‘올바른 식습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브로콜리가 좋아>는 브로콜리를 좋아해서 친구들이 남긴 브로콜리를 싹쓸이 하는 바람에 배탈이 난 호준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포의 하얀 발>은 학교 미술실에 피를 흘리는 ‘하얀 발’이 떠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자기’에 차질이 생긴 포도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다.
◈『바빠 가족』, 『분홍 문의 기적』, 『액체 고양이 라니』, 『레인보우 비밀 동시집』, 『제로의 비밀 수첩』등 수많은 동화, 동시, 그림책 분야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 강정연 작가님이 이 책의 글을 쓰셨다. 짧고 간결하지만, 유쾌하고 즐거움을 잃지 않는 문장의 힘을 이 책에선 톡톡히 느낄 수 있다. 뻔하지 않고 즐거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보고 또 보는’ 책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듯하다.
◈ 챠이다 작가님의 삽화도 인상적이다. 아이들의 경험이나 상황을 과하지 않으면서도 재치있게 풀어낸 그림들은 책장을 넘기는 큰 재미이다. 읽기 독립을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주 독자층인 만큼 글의 힘 못지 않게 선보이는 그림의 힘도 이 책의 매력을 톡톡히 살리고 있다.
◈ ‘읽기’의 재미와 매력을 톡톡히 보여줄 수 있는 이 책, 『공포의 하얀 발』. 낯선 경험에 도전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자꾸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된다. 책이 재미있으니 읽는 일도 즐겁다. ‘읽기 독립’을 위한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전할 수 있는 책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