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찌의 선택』을 쓴 이정란 작가님의 신간 동화책이다. 마법의 풍선껌을 씹고 야생 다람쥐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친구가 된 아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풍선껌이 터질 때마다 다람쥐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재미난 상황과 더불어 야생 다람쥐와 우정을 쌓는 과정을 다정하게 그려냈기에 읽는 내내 싱긋 미소를 지으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볼록 풍선껌』은 반려 동물을 원하는 하루가 우연한 계기로 야생 다람쥐와 우정을 쌓게 되면서 독자들에게 인간과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보게 한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이 집에서 함께 지내는 관계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다른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마음을 주고 받는 것 만으로도 서로에게 충분히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킬 만큼 섬세하고 아름다운 삽화가 책장 속에 가득하여 혼자서 책 읽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저학년 독자들도 어려움 없이 책 한 권을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신비한 마법의 힘과 특별한 친구와 우정을 쌓는 이야기는 1~3학년 독자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 잡을 힘이 있다.◈ 풍선껌을 통해 만난 특별한 이별과의 만남과 자연스러운 헤어짐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을 향해 언젠가 갑작스럽게 찾아올지 모르는 특별한 만남과 이별을 기대하게 만드는 『볼록 풍선껌』. 귀엽고 아기자기한 삽화만큼 다정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달콤한 기분을 선물할 듯싶다.#볼록풍선껌 #다산어린이 #동화책 #동화책추천 #동화책서평 #어린이책 #어린이책추천 #서평 #초등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