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피어나 웅진 모두의 그림책 59
김주현 지음, 유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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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흰 눈 모자 덮어 쓴 붉은 애기 동백꽃 피어나지.
2월이면 하얀 새처럼 포로롱 내려 앉은 흰 목련 피기 시작하고.
3월이면 붉은 뺨 반짝이는 살구꽃 피어.

◈ 동백꽃, 목련, 살구꽃… 이 책은 선명하게 빛나는 열두 달 자연이 ‘매일매일’ 우리 곁에서 존재하고 있음 말한다. 민화로 표현한 열두 달의 꽃과 열매 그림은 더없이 선명하게 빛난다.

◈ 더불어 이 책은 ‘피어나’는 책이다. 매일 매일 피어나는 존재는 꽃과 열매처럼 곱고 귀한 ‘우리 아이’이다. 열두 달 한 해를 무탈하게 자라난 아이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빌어주는 아이의 첫 생일 상. ‘매일 매일 피어나’의 끝자락에는 매일 피어나는 아이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다.

◈ 민화는 뜻그림이라고 했다. 갓 돌을 지난 아이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사랑의 마음을 민화로 표현한 것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가족들의 장수와 복을 기원하며 민화를 그려온 것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아름다운 민화를 방 안에 두고 장식하던 것처럼, 참 고운 이 책도 아이의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면 참 좋을 법하다.

◈ 이 책을 펼치는 모든 아이에게 매일매일 피어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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