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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별한 다과회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8인의 대한외국인
오홍선이 지음, 오킹 그림, 이종관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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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책

✅️ 제목 : 어느 특별한 다과회
✅️ 작가 : 글 오홍선이 / 그림 오킹 / 감수 이종관
✅️ 출판사 : 뜨인돌 어린이

🇰🇷 올해는 광복 80주년
아직 100년도 되지 않은 역사를 다시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아픈 시간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역사책을 만났는데,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준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자신의 나라도 아닌데 왜 도와주는 걸까?"라는 아이의 질문은
책을 읽은 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인 거 같아!"라는 깨달음으로
바뀌었다.

지루하지 않게 인물별로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라
역사에 관심 없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라본다.

📘 엄마의 한줄평
우리나라가 이렇게 훌륭한 나라가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어.
이 감사함을 꼭 기억해야 돼!

📙 1호의 한줄평
자신의 나라도 아닌데 이렇게 우리나라를 위해
도와주는 마음이 정말 대단한 거 같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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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창비교육 성장소설 14
김성민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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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가 되자, 해결 사이트 공지란이 깜빡거렸다."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처음엔 단순히 '채팅방이 왜? 뭐가 문제인 거지?'하고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내가 너무 섣불리 판단했음을 깨달았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건 범죄였고,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일이었으며,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회적 이슈를 품고 있었다.

익명성 뒤에 숨은 사람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의뢰를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의뢰를 해결해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무슨 잘못인지도 모른 채

무방비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책을 읽으며 나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내 학창 시절은 그저 해맑고 평범했지만,

이 책 속 주인공 중 한 명은

완벽해야 하는 삶 속에서 버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누가 강요한 것도,

부모가 등을 떠민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때로는 과한 사랑이 족쇄가 되어

자신을 점점 몰아세우기도 한다.

친구에 대한 잘못된 질투와 시기,

그로 인한 오해와 사과를 거치며

주인공들은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혹시 지금,

친구 관계에서 길을 잃은 듯 혼란스럽고

마음이 지쳐 있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의 실마리가 되어 줄지도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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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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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나도 참 많은 걸 배우게 된 책이다.
민주주의가 얼마나 힘겹게 지켜진 것인지 알기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과 투표를 해 본 경험을 통해
아이도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를 이해했다.
또 주인공이 일기 형식으로 용어나 개념을 정리해줘서
너무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책을 읽은 후 아이가 먼저
"왜 투표가 중요해?"라고 묻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먼저 이야기해주었다는 점!
책을 읽은 뿌듯함이 느껴졌다^^

아이에게 좋은 책을 권유했다가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웠다.
아이든 어른이든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모두가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겠다😊

📘 엄마의 한줄평
책을 읽으면서 엄마는 부끄러웠어.
너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정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되었으면 좋겠어.

📙1호의 한줄평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평화로운 것이야.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을 잘해서 우리나라가 잘 되면 좋겠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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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딱지 읽기 친구 꼬북
이혜령 지음, 김재희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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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어릴 적 운동장 한켠에서

신문지나 이면지로 고이 접은 종이딱지를

손바닥이 벌게지도록 치며 놀던 그 시절.

요즘 아이들에겐 고무 딱지가 익숙하겠지만

딱지를 둘러싼 승부욕,

그리고 그 속에서 싹트는 우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아요.

『전설의 딱지』는 단순히 딱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딱지를 매개로 시작된 친구 간의 갈등과,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아이들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책 속 주인공 ‘명수’와 ‘주호’는 딱지치기를 좋아하는 친구예요.

그러던 어느 날, 누구나 탐낼 만한 ‘전설의 딱지’가 등장하고,

그 딱지를 두고 두 친구 사이에 갈등이 생깁니다.

처음엔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지만

감정이 상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이 오가죠.

아이들 세계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장면이라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순수합니다.

싸운 이유가 딱지였던 만큼,

다시 가까워지는 계기도 딱지였죠.

갈등이 끝난 후,

명수와 주호가 어떻게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해가는지가 참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어릴 적 친구들과

아주 사소한 일로 다투고,

또 아무렇지 않게 화해하며

우정을 이어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함께 딱지를 접어 딱지치기를 해보았어요.

누가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저 그 순간, 아이와 웃고 손뼉을 마주치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쌓였다는 것.

그게 이 책이 준 가장 큰 선물이었던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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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무인도
박해수 지음, 영서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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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제목을 보고 ‘삼시세끼를 챙기며 사는 섬 생활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마주한 건,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힐링 이야기였다.


직장 상사에게 상처받고 사직서를 낸 지안.
정작 그 상사는 왜 그만두냐며 다그치기까지 한다.
"너 때문에 그만두는 거야!" 외치고 싶지만, 

지안은 마음속으로만 웅얼거릴 뿐이다.

지안은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안고 무작정 떠난 섬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며,
물질도 배우고 바닷일도 하면서 조금씩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이 책을 읽으며 ‘나라면 어땠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 나는 슬금슬금 피하다가 한계에 다다라서야 사직서를 냈을 것이다.
그리고 집에 틀어박혀 후회만 했을지도.
어릴 적부터 혼자인 나를 무서워했으니까.

하지만 지안은 스스로 떠났고, 받아들였고, 살아내고 있었다.
무인도는 그녀에게 단순한 도피처가 아니라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따뜻한 위로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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