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전쟁의 시대...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각자의 프레임을 일반 대중에게 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는 늘 보수의 승리지만...이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 지형에 힘입은 바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프레임을 받아 들일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연민이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자신의 무력함과 무고함의 알리바이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견해는 내게 상당히 새롭게 다가왔다. 어쩌면 나에게도 연민의 감정은 나 역시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기 위안정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에서도 고통 받는 무수한 타인들이 존재한다. 어쩌면 그들에게도 연민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소년이 온다˝ 이후 2번째로 읽은 작가 한강의 작품...한강의 작품은 읽고 나면 먹먹한 느낌의 여운이 길게 간다...그래서 좋다
많은 오페라공연을 본 것은 아니지만 카르멘이나 토스카 등을 관람하면서 오페라의 기본적인 지식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 이러한 갈증을 너무나도 쉽고 명료하게 풀어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오페라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본 도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