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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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리산 산내면에서 20대 여성 다섯 명이 창업한 살래청춘식당 '마지'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적이 있다. 근데 식당의 메뉴가 다소 황당한 파스타였다. 물론 시골 사람은 파스타 먹으면 안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이 여성들은 귀농한 가정의 2세들(5명 중 4명)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대부분 서투르기 짝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이다. 하지만 열정과 패기만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 그 식당의 모토는 "적당히 벌어 아주 잘 살자"이다. 이 책의 시골빵집 '다루마리'의 주인인 와타나베 이타루의 이윤을 남기지 않는 빵집과 유사하다. 그녀들의 자립이 쉽지는 않겠지만 보는 내내 그 친구들을 응원하게 됐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금, 그녀들의 도전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됐으면 했다. 대기업에 가는 것만이...안정적인 공무원이 되는 것만이...꼭 성공하고 잘사는 길이 아님을 그녀들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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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미는 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기분이 좀...그런 소설이다. 왠지 기간제 부인이라는 이런 서비스가 조만간 세상에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영화 카피처럼 어느날 갑자기...

그런 날은 오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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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그레이트북스 81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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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음 + 권위에 대한 복종 + 열정, 성실, 근면 + 나찌(파시즘) = 인종 대학살...

악은 너무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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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부분이 항상 잊고 지내는 사실...˝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천년을 살 것처럼 큰 욕망과 탐욕속에 산다.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는 진리를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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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수학 -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 수와 기하
EBS 문명과 수학 제작팀 지음, 박형주 감수 / 민음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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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난 후 책의 본문 가운데 데카르트가 한 말이 가슴에 남는다.

˝어디를 둘러봐도 나 자신의 무지만 보일 뿐이다˝

어렵고 지겨운 수학에서 뭔가 한가닥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줄 책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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