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고전소설 3 : 전우치전, 박씨전 (2024년용) 쉽게 읽는 고전소설 (2024년) 3
정보미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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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때 중요하다는 고전소설.
천재교육에서 서평을 모으기에 뭘 고를까 고민하다
전적으로 아들 취향 고려해서
도술부리는 주인공들이 나오는
3번 전우치전 박씨전을 신청함

책이 도착한 후 표지를 보더니 이렇게 초딩틱한 책을
읽어라는거냐라고 아들이 말했다
표지만 그래(그리고 너 수준이 초딩같단다)
유치해 보여도 중등때 고등때 공부해야 하는거야!
짧으니 금방 읽을거야 두 개중 하나 글쓰기
숙제로 써봐라고 말해 줌
의외로 전우치전으로 글쓰기가 쉽지 않았다
아들이 나에게 물어봤는데 나도 몰라
만자쌤께 물어보라고 함^^:;
글쓰기가 어른인 나도 이리 어려우니 울 아들은 얼마나
머리를 쥐어 짜내야 할까?

아무생각없이 바로 스토리를 읽기보다는 스토리 시작전에 나오는 
설명해주는이 페이지를 읽고 생각을 해보는게 도움이 되겠다 이런
 고전 소설을 내가 마지막으로 읽은게 언제인가? 기억이 안나는구만.
전우치전이라고 하면 강동원만 생각난다
오~ 의외로 전운치라는 조선이대 실존인물이라고 함!

이야기가 끝나면 뒷 쪽에 해당 이야기의 배경과 생각해 볼거리의 내용들이
 나온다 이부분도 읽는 학생이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이해도가 높을 듯하다
특히 박씨전은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바탕으로 한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라 이거 스토리랑 심지어 캐릭터 이름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다
 박씨전에선 옹골대와 김자점을 역사적 인물을 그대로 사용함 ㅋㅋ

하지만 스토리는 허구랑 섞여있다 사실바탕으로 한 허구!
역사적 사건을 알고 읽으니 이렇게라도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치욕을 씻고 싶었나보다
 생각이 든다. 모르고 읽으면 그냥 별 생각이 없이 이야기구나~ 하고 지나치겠다

이야기 시작전 인물들 소개, 스토리 끝난 뒤에서 줄거리 확인 초성 질문, 
맨 마지막은 두 이야기관한 토론 가능한 질문 등 구성이 꽤 알차보인다
 막연하게 고전소설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편견을 내가 가지고 있었나보다

두 소설을 읽으면서 솔직히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냐 싶은게 많음 앞뒤 
논리적인것 전혀 없고 ㅋㅋ
너무 심한 내용 전개 아닌가 싶었왜 그당시 이런 글을 쓰여지게 되었을까?
 또 인기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 MCU영화보고 몇백년 뒤에 저 시대 사람들은 
저걸 말이 된다고 그리 좋아했나? 
생각하는거처럼 ㅋㅋ


스토리 설명 페이지에 5분 해설 큐알코드!
아들에게 이걸 꼭 들어보라고 할걸!!
줄거리 확인 문제 페이지에 있는 5분 어휘큐알코드 좋음!!! 용어가 고전소설이다보니 이런 체크있는것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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