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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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바빠 책서평은 잘 신청하지 않았다 
읽고 싶은 책들도 밀려있고 35년 스터디로 인해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35년 7권을 읽고 있을 때 우연히 눈에 들어온
위기의 역사 서평 모집글
오~~역사?
위기의 역사글자만 보고
클릭해보니 그냥 역사가 아니었다
패쓰할까 하다 소개글을
읽어보니 우리나라에 일어났던
경제위기들의 이야기에 관한 책이었다
관심을 가지고 싶어한 분야라 신청^^


책이 도착한 뒤  완전 깜놀!!
477페이지 거의 500페이지구만.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중간 중간 만화 컷들과
의외로 저자가 어려울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쉽게 풀어놔서
술술 넘어가는 것 까진 
아니었지만읽을만 했다

나도 나이가 있다보니 목차의 큰 제목을 
보면 어떤 일이었는지 알 수 있다. 
어려서 경제활동을 직접 겪지 않았다면 
쉽게  와닿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제1장 외환위기

제2장 닷컴 버블

제3장 금융위기

제4장 인플레이션 위기

우리 나라의 대 경제 위기의 4가지 사건!
경제 유튜브나 주식 유투브를
보다 보면 이때 상황이랑 비교하는
코멘트들을 한번씩 한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부정적으로
얘기해 심리적으로 쫄아들기도 했던 것 같다


책 내용을 정리해볼까 했는데
너무 방대한 양이라 포기하고
읽고 난 뒤 느낌을 적어야겠다 싶었다
고등학생 때 배웠던 그당시 헷갈렸던 금리 얘기가
의외로 이 책을 읽으니 쏙쏙 머리에
들어왔다 그새 이해력이 좋아진거가??
(그럴리가^^:;)
늙어가다보니 경험이 쌓에 그런 듯~

위에 나온 위기들 중 어느 하나
심각하지 않았던 것들은 없었다
그런데도 가장 먼저 일어나고 내가 비교적 가장 
어렸을 때 일어난 외환위기가 
개인적으로 가장 더 와 닿았다
피부로 더 느껴졌었던 까닭때문일까?


저자의 초등학생의 아들의
"우리나라 경제가 가장 안 좋았던 때는 언제에요?"
질문에  "1997년 외환위기 때란다"
라고 대답했다라고 한다
저자의 글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시기이다 저자는 97학번.나보다 어리시구나


IMF시기때만 해도
대학생들의 해외어학연수가 유행이었다
너도 나도 가는!
그런데 IMF가 터지자 연수나 유학갔다가
어쩔수 없이 무섭게 치솟는 환율로
도중에 돌아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어학연수를 돌아오니 터져서 나에게 다행이었지만 
그 이후 취직이 쉽지 않았다
그 시절 얘기가 그대로 책에 나오니
추억을 들춰보게 되더라~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에 관해서
나처럼 경체 초보자가 읽어도 이해가 되도록
거시 경제를 잘 설명해 주는 저자이다!

궁금해서 저자를 검색해보니 삼프로 티비에 나오는 오건영! 몇 년째 매 년 책을 내셨다 부의 대이동도 이분 책이구나!

동생이 나보고 재태크나 열심히 해보라는데
이런 책만 읽고 글로만 배우고 마니 ㅠㅠ
어쩌다 해 본 건 마이나스ㅠㅠ
이제 경제어린이도 벗어나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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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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