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5세/6세 한글공부 워크북 - 1~4권 따라쓰기 모음 아빠표 한글공부
황의민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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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초등 입학하는 딸 통지서가 얼마 전에 왔다 기분이 묘한게 ~ 늦게 낳은 딸이라서 그런지 7살인데도 우리 아기야라고 종종 부른다 다른사람이 그걸 보면 저 아줌마 아주 오냐오냐 키우는가 보다 싶을지도^^:; 사실은 전혀 아닌데 말이다 늙은 엄마에게는 무뚝뚝한 청소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오빠랑 달리 조잘조잘 대는 딸이 감사하다 (종종 그만 얘기하라고도 한다 ㅠㅠ 쉴새없이 얘기하고 춤추고 노래하고 말하고 돌림노래 .. 아들 키우다 적응하기 어렵다)
첫째 아들 키울때는 일도 안하고 쉴때라서 도서관 다니며 책을 많이도 읽어줬다 영어책도 무지하게 많이 읽어줬다 둘째는 내가 두 돌 지나면서 일을 조금씩 다시 시작했기에 아들때랑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신경을 못 썼다 아들은 까칠 예민한 아기였지만 딸은 태어나면서 눈치를 장착하고 태어났고 수월하게 자라주었다 그런데도 내 나이가 이미 ㅠㅠ 많아 체력도 안 따라주는데다 일도 좀 한다는 핑계로 책도 잘 안 읽어주기도 했기에 내심 걱정이 많았다 딸에게 읽어준 영어 책은 오빠때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기에 영어로 대화주고 받기는 힘들겠지 했다 그런데 진짜 반전인게 유튜브의 힘으로 (영어프로만 본다 계속 그렇게 했더니 습관이 되어 그렇게 본다 가끔 한글 영상으로 빠지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골라서 잘 본다 아들은 내가 수많은 영어 디비디를 구입해서 보여줬었지) 영어로 대화가능하다 흉내내는 걸 좋아하다보니 발음도 꽤 좋고 나랑 영어로 종종 얘기하며 논다
그런데 7살이 되는 올해 초에도 스스로 한글을 하고자 하는 낌새가 전혀 안보여 어쩔수 없이 아들때처럼 한글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 같은 나이의 조카는 벌써 어려운 받아쓰기도 가능하다 ㅠㅠ 늦게 시작하면 통글자 접근할 필요없이 자음 모음의 원리를 익혀 읽게하면 금방 하기에 때를 기다린다고 기다렸지만 더 늦어지면 안될것 같아 올 봄에 교재 샀다가 안좋아 그만두고 다시 아들때 구입했던 기적의 한글을 기본편 다지기편을 구입! 그 전에 먼저 자음 모음 표를 벽에 붙여두고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 식으로 읽기연습 시켰는데 그냥 글자도 안보고 외워대기만 해서 진짜 환장하는 줄.... 아들도 ㅁ ㅂ 갈때쯤 원리를 좀 깨치는더니 딸도 마찬가지였다 그 표 읽기연습 시키다 딸 여러번 울렸다는.. . 남편 닮아 그런거다고 남편한테 짜증을 냈다 난 6살때 촌에서 한글읽고 덧셈뺄쎔 바로 다 깨쳤다고 하니 근데 대학은 왜 좋은데 못갔어 하는 남편의 말에 할말이 없.. 그때 남편을 한대 후려처 주고 싶단 생각이 들..
여튼 그렇게 시작한 기적의 시리즈 10권을 저번달에 모두 끝내고 뭘할까 하던 중 요 책 서평을 발견! 딸이 하기에 딱이라서 신청했다
일단 자기 택배가 오면 좋아하는 딸은 두권인걸 보고 더 좋아하더니 책을 편뒤 얼굴 표정이 안좋아졌다 ㅋㅋㅋ 왜 이렇게 쓰는게 많아? 이거 다 써야해? 스티커는 없어?(기적의 한글에 스티커가 있다 ㅡ.ㅡ) 엉 이제 학교가는 언니 됐으니 스티커 없어도 잘 할 수 있잖아 하루에 많이 할 거 아니라서 많이 안 쓸거야~
라고 안심시켜주었다 엄마란 직업은 순발력을 상당히 요하는 직업이다
? 언제부터인가 아빠표 제목이 붙은 책들이 많이 보인다 아이가 뭐가 부족해보이면 그냥 학원보내라서 남편이랑 다르게 이렇게 스스로 찾아 하는 아빠들도 많은거 보다 저자의 6세 아들을 가르치려고 책을 찾다가 통문자나 자음 모음 조합방식의 책들뿐이라서 소리 조합 방식의 책을 썼다고 한다

 다시 찾아보니 내가 받은 책 이전 단계책이 4권 워크북 1권이 있다
1ㅡ자음 2ㅡ모음 3ㅡ받침
4ㅡ쌍자음 이중모음 겹받침
기적의 한글은 겹받침이 없고 홑받침 글자도 많이 쓰이는 것만 구성되어 있어 딸이 접해보지 못한 단어 영역들이 있다 그런 단어들이 아빠표 우선순위 한글 단어 따라쓰기에 중간 중간에 하나씩 나온다 잘 읽어 내는편이라 그런 종류의 접하지 못한 단어들에 촛점을 두고 하고 있다
아빠표 우선순위 한글 단어 따라쓰기 333을 지금 하는 중이다 딸이 몇페이지씩 하고 그 부분 단어를 받아쓰기 시켜본다 발음이 다르게 나는 단어랑 접하지 못한 글자는 힘들어 한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딸이 테스트라고 친다는게 웃기면서 귀엽다 노트에 쓰라고하니 내가 수첩에 쓰는게 부러운지 안쓰는 수첩을 달라고 줬더니 거기다 받아쓰기 테스트 친다
? 일단 아이가 글자를 어느정도 안 상태에서 이 책을 하니 힘들어하지 않고 쓰는부분도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지금처럼 그날 학습 한 단어들을 받아쓰기로 더 다지고 진행해야겠다
이제 알파벳 확실히 하는것을 시작해야 한다 아들은 7세 9월에 시작했는데 딸은 우째 진행될지 모르겠다 한글이 좀 되니 이제 영어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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