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미하엘 엔데.빌란트 프로인트 지음, 레기나 켄 그림, 김인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첨 봤을 때 커버 그림이 책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책 설명글을 다시 읽어보니 마법의 설탕 두조각, 모모를 쓴 세계적인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의 책이란거다

찾아보니 3장까지 쓰고 1995년 위암으로 예순다섯에 돌아가셨다 그 걸 25 년 뒤 미하엘 엔데의 책들을 읽고 자란 빌란트 프로인트란 작가가 나머지를 완성시켜 최근에 세상에 나온 '약탈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이다 미하엘 엔데가 처음부터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이 작가의 책 제목에 주인공 이름이 들어가기에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

모모도 그렇고 짐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짐크노프와 13인의 해적처럼 말이다

책을 읽다보니 왠지 짐 크노프 시리즈 책 읽었을 때 느꼈던 느낌이 났다 뭔가 비슷한 점들이 있다

그 책들보다는 이야기 구성이 좀 더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4학년이상 추천서라 적혀 있듯 228페이지 구성이라 저학년이 스스로 읽기에 부담스럽지만 글은 내용은 저학년이 더 빠져들수 있다고 느껴진다 기사도 용도 나오지만 오히려 고학년에겐 다소 유치할 수도 있을 것같다 짐크노프 시리즈도 두껍지만 저학년이 좋아하기에 딱인 모험이야기 책인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림이 이 책을 더 재밌게 만드는게 큰 역할을 하는 듯하다 많은 삽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중간중간 재미나게 들어가 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게 만드는 그림이다^^

읽다보니 어떤 표현들은 영어판 문장은 뭐라고 되어 있을까 궁금한게 있었다 꼬마둥이란 이름도 그렇고... 원래 이름은 하스트루벨 아낙시만더 크리소스토모스 하도 길어 부모조차 기억 못해 (ㅋㅋㅋ) 줄여 그냥 꼬마둥이라 부른다고 나온다

엄마 디크, 아빠 디크, 꼬마 둥이가 가족이고 앵무새 소크라테스(새 이름이 소크라테스임 ㅋㅋ: 보통 앵무새가 아니라 말은 기본이고 똑똑한 머리를 가진 새임^^)와 같이 유랑 인형 극장인 돌리, 빌리, 울리 3마리의 당나귀가 끄는 마차 생활하고 이동한다 극장 이름은 아빠 디크의 인형 극장!

짐 크노프 책처럼 바크라는 용이 나오고 최후의 킬리안 왕 그리고 먼 친척 공주인 플립, 힘 없는 왕대신 매번 크게 왕을 말을 전하는(정확히는 그대로 따라 복창하는) 심복 시종 ㅡ이름이 없고 시종이라고만 나온다^^;;ㅡ, 왕 자리를 노리는 실제로 마법을 못 부리는 마법사 라바누스 로쿠스, 왕을 진심을 다해 치료하고자 하는 궁중 의사 파드루벨 그리고 악날하다고 스스로 소문을 만들어 냈지만 완전 겁쟁이인 덩치만 큰 로드리고 라우바인!! 등장인물들이다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은 중세시대이다 주인공 꼬마둥이는 가장 무시무시한 약탈기사로 알려져 있는 로드리고 라우비안의 시종이 되기위해 부모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고 기사가 살고 있는 전율의 성으로 가면서 책은 시작된다 그 성에 가기위해 큰 곰 뱀 숲의 정령 심술궂은 요마 온갖 괴물이 살고 있는 무서운 공포의 숲을 지나간다

그 기사는 악명 높아 온 나라를 통틀어 한명도 그 이름을 입밖에 내는 사람이 없단다 오~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와 같은 설정을 미하엘 엔데가 먼저했구나!!!

무작정 찾아온 꼬마둥이가 무서워 문을 안 열어줬는데 밤새 성문 밖에 기다리다 병이 난걸 로드리고가 간호해준다 자꾸 시동이 되겠다고 졸라대는 걸 아주 나쁜짓을 하고 오면 시동을 시켜주겠다고 하니 꼬마둥이는 진짜인 줄 믿고 길을 떠나고 일이 벌어지게 된다~

고학년용의 두께이지만 오히려 저학년에게 읽어주면 더 좋아 할것 같은 책이다



'온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