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한국사 2 : 고려 - 고려 사람들은 일찍 세계화를 경험했다고? 질문하는 한국사 2
김인호 지음, 오승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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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까지는 역사기록이 많지 않아서 실제 시험에도 반이상이 조선이후의 내용이 출제된다고 한다 나도 고려관한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는 것 같기도^^:; 그래도 수업때 공부했다고 요 책을 읽으니 이해가 더 잘되고 몰랐던 얘기도 있어 재밌게 금방 읽었다
작가는 역사관해 여러 책들을 썼다 특히 고려가 많구만~
시간별로 되어 있지만 7가지 주제로 나눠 여러 소제목으로 질문을 던지며 설명하는 스탈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의 소제목들이 모두 재밌다
1장 고려의 건국과 왕권을 말하다
2장 고려는 나라를 어떻게 운영하였을까?
3장 전쟁의 영웅과 귀족의 생활
4장 귀족사회의 위기와 무신정변
5장 몽골의 침입과 정치적 간섭
6장 불교문화와 개혁
7장 고려의 개혁과 왕조의 종말

?1ㅡ모든 나라는 건국시기에 왕이 되도록 도와준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기에 초기에는 왕권이 약하다 왕건은 지방호족의 딸들과 많~~이 결혼했다 그래서 부인이 29명 !! 왕자가 25!
물론 이 때문에 왕위 계승 쟁탈전 후유증이 생긴거다
2ㅡ 그러다 몇대가 지나고 광종때는 공포정치 비슷하게 하여 왕권 강화를 한다 과거시험, 관복 제정, 노비안건법
ㅡ선생님이 공부 시간 때 말씀해 주신게 다 나옴 ㅋㅋㅡ
3ㅡ성종때 최승로는 시무28조를 올린다
그는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중요시 했다 그러니 광종을 제일 비판한게 당연하지..그런데도 성종은 제안을 받아들인다 불교행사로 낭비가 심하니 연등회 팔관회 폐지 주장함
4ㅡ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건의는 지방관을 파견하는 것이었다 성종때 첫 정식 지방관을 파견하게 된다 그래도 파견이 안된 곳이 고려시대는 더 많았다
5ㅡ거란이 쳐들어와서 현종이 피난을 양주로 갔는데 그 당신 양주의 향리가 현종에게 큰소리를 쳤다고 한다 그 만큼 지방 향리의 세력이 컸단거다 하지만 중앙 정부에서 지방관인 수령을 내려보내면서 점차 힘을 잃게 된다
6ㅡ향 소 부곡에 살던 사람들은 천민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하지만 차별은 있었다고 한다 거란족 중 포로로 잡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거란장이라고 불렸는데 이사람들은 유목민이라 농사짓는것을 못해 그릇을 만들어 팔거나 도축을 해 주는 일을 했다고 한다 바로 백정의 기원이 된다고 한다 당근 사회적 차별을 받았다
7ㅡ음서제도는 지금의 은수저 금수저 흙수저 이야지랑 비슷한 듯하다 조상, 부모 잘 만나 공직에도 나가고 그로인해 돈도 따라오니.
8ㅡ고려시대 전시과는 농사 짓는 땅ㅡ전지, 땔나무 숯, 말 먹일 풀 얻는 시지 이 둘 합쳐서 전시과 라고 한단다 ~이건 몰랐네^^:;
9ㅡ11세기 서희의 현명한 판단으로 거란의 소손녕과 말로만 담판 내어 오히려 여진족이 있던 땅을 얻어내기도 했다
10ㅡ 12세기 때는 여진족이 자주 쳐들어 왔는데 윤관이 싸워 이겨 9개 성을 쌓기까지 했다 하지만 끈질긴 여진족의 요구와 국내사정이 좋지 못해 힘들게 쌓은 성을 돌려줬다 작가는 그렇다고 이 노력이 허사는 아니라고 했다 이후 세종 4군 6진 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11ㅡ역사 수업 때 선생님께서 이자겸이랑 딸 설명시 놓쳐 궁금했는데 "이자겸은 왕의 외할아버지이자 장인 어른" !! 이자겸은 둘째 딸을 예종과 결혼시켰다 예종이 죽었을 때 태자가 어렸는데 이자겸이 지원해줘 인종으로 만들어주고 셋째 넷째딸을 인종과 결혼시킨다 아하~ 인종은 이모들이랑 결혼한거구만!!!!
12ㅡ이자겸은 인종을 독살시켜 자기가 왕이 될려고 했지만 딸이 그걸 막았다고 함. 13ㅡ사돈지간인 척준경이랑 팀이었다가 다시 원수가 되고~
; 오~ 이제 이 부분 이해 확실히 하겠다
14ㅡ고려 시대에는 상속시 남녀 차별이 없었다 결혼도 이혼도 재산도 공평했다 이것이 유교를 바탕으로 한 조선이 건국되면서 이상하게 변해버린거다
;고려때가 지금보다 더 깨어있는 사고를 한 것 같다^^
15ㅡ신채호는 묘청의 난을 천년 역사이래 가장 큰 사건이라 했다 신채호는 김부식은 사대주의자이고 묘청은 자주독립적인 사람으로 보았다 김부식이 묘청의 난을 진압했기에 이후 조선 역사가 사대적이고 보수적인 유교에 의해 좌우되다 결국 망해 일제의 손에 넘어갔다고 했다
묘청의 난을 진압후 인종이 시켜 김부식이 쓴게 삼국사기이다 이 작가는 누가 옳았는지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김부식은 현실인정주의자이고 묘청은 이상주의자이다!!
16ㅡ100년의 무신정권 기간 중 60년간 4대에 걸쳐 최씨집안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마구잡이로 정치 했던 이전의 무신 권력자들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구를 만들어 행정과 정보를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도방ㅡ개인병사들을 여기어 소속시킴
교정도감ㅡ정보수집과 수사기관 나중에는 권한 확대하여 세금, 행정까지!
정방ㅡ최우가 인사 행정만을 위한 자기집에 만듬
;헷갈렸는데 자세한 설명을 읽으니 더 쉽네~
17ㅡ팔만대장경의 몇가지 미스테리
경판 만들 나무를 3년동안 바닷물에 담궈 썩고 벌레 먹는 것을 막았다 : 바닷물 염분 농도3.5로는 그런 역할 힘들고 실제로 해보니 나무껍질 아래로 바다물이 들어가지도 않았다
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옮겼다: 전혀 상처나 옮길때 나는 흔적이 없다
~내가 수업때 본 영상이 저런거 였는데 그 내용이 확실한게 아니었구나!!

위의 내용 뿐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
이 저자는 어느쪽으로 기울지 않는 의견을 제시한다 예전에는 평가가 안 좋았지만 시간이 흘러 좋아지는 경우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있듯이..
울 동네에 역사를 많이 공부한 엄마가 자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데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진다고 했다 본인의 시각이나 견지가 들어가게 될까봐!!
난 실제 팩트 전달해 주기도 힘들어 아직 그런 근심 걱정은 전혀 필요가 없다
제대로 모르니 긴가민가해서 이 얘기가 맞는지 염려되어 못 말 해 줄뿐 ㅠㅠ
이 시리즈로 5권까지 나와있나보다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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