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기 계발 책을 좋아하긴 한다. 하지만 너무 무겁거나 추상적인 건 잘 안 읽혀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제목부터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갔다 제목만으로는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그리 들지 않았다. 그러다 목차를 보니 문득 한번 읽어 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어 서평신청했다.
작년말 어떤 일로 인해 올해 초까지 너무 힘들었다 그게 인간관계의 문제였고 이젠 많이 마음이 안정되고 그 감정들이 수그러들었다 그런일이 있었지 ..하고 생각하게 되기까지 쉽진 않았지만 또 그로 인해 다른 좋은 점들도 시간이 지나니 생기니 참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특히 파트3부분이 나의 힘든시기를 떠올리게했다.
그 당시 내 마음 보듬고 다스리기가 무척 힘들었고 무엇이 내 마음을 그리 흔들었는지 내가 그 당시 원했던게 무엇이었는지 ...아주 혼란스러웠다
그 때 이 책을 접했다면 훨씬 덜 힘들었고 힘들어 한 시간도 훨씬 더 짧았을 것 같다
그 이후 난 마음을 많이 닫았고 이젠 내 인생 , 내 삶 내 가족만 생각하고 살아야지 했다
배려하고 다른사람들을 생각해줘봤자 결국 본인의 입장만 생각하고 마는 빈 껍질같은 인간관계에 너무 지쳐버려기에 내가 너무 바보 같이 살았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살다보니 좋은 사람들이 곁에 생기더라는^^ 또 그들로 인해 그 상처들이 더 치유되고 다시 난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다.
배풀고 배려해서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될 때 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너무 익숙한 듯 생각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사소한 하나의 일에 감동해서 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하는 사람으로 인해 난 다시 맘을 좀씩 열게되었다.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선행습관처럼 나도 도움이 필요한 타인을 도울때 나 자신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나보다

모든 챕터가 생각의 공간, 지혜의 공간, 치유와 성장의 공간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의 공간에서는 그 챕터에서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고 적어보게 한다. 내용을 읽기전 생각을 환기할 수 있는 질문들이다.
두번째 지혜의 공간에서는자기돌봄의 방법과 지혜를 작가의 생각과 경험통해 몇페이지에 걸쳐 풀어 설명해 준다
세번째 치유와 성장의 공간에서는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과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앞 부분에 저자는 책의 내용을 하루동안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나누었다고 해서 그냥 술술 읽혀지는 책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다
매 과에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니 그냥 읽는책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진장한 자기돌봄을 하고싶다면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 할것같다
적어도 나처럼 질문들에 답 적는게 쉽지 않은 사람들은^^:;
첫과부터 적기가 힘들었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 보단 조용한 곳에서 자신을 돌아보면 생각에 잠길 수 읽을 수 때 있을 책이다

잔잔히 와닿는 구절이 여러있었다
그중 소유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지 존재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존재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
그에 관한 테스트가 있는데 난 점수가ㅠ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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