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새벽까지 단숨에 읽긴 했는데 서평을 쓸려니 고민아닌 고민하다 그냥 내식대로 적어본다내가 이책이 읽고 싶게 만든 목차를 한페이지씩 다 찍어봤다 혹시 이 책에 관심 있으신분은 서평도 서평이지만 목차를 유심히 보시기 바란다영어 교육의 이론부터 티칭법 교육관 등 광범위하게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그래서 더 고민되었다 어떤 내용을 다룰지^^:;첫째 낳고 몇년뒤 이사하면서 일을 쉬면서 아이에게 영어책 읽어주고 싶어 하나씩 사고 검색하고 대출하고 카페 가입하고 등등 그러다 엄마표 영어를 원서(주로 그림책)로 하게되었다대화도 어느정도 구사하기에 아기때부터 영어로 많이 말해주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엄마표 영어 붐이면서도 조기영어교육에 부정적인 시선이 참 많았다 난 별난 엄마로 보이기 쉬웠다 시중에 엄마표 영어책 잠수네 등 그런쪽 영어교육 책은 거의 다 읽어보았다 그닥 열정적인 편은 아니라 삐까뻔쩍한 독후활동 이런건 안했다 사실 못했다는 표현이 맞다 내가 꾸준히 해온 건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영어로 말 걸어 주기, 영어 디비디 꾸준히 보게해주기 요3개였다7세 후반기에 알파벳이랑 ㅡ 그정도 책 읽어 줬으면 스스로도 깨칠만도 한데 울 아들은 ㅠㅠ ㅡ간단 사이트 워드 들어간 책 으로 읽기 공부를 시켰다 꼭 낭독하게 했고 초기 챕터북 네이트 더 그레이트하던중 낭독 그만두고 그냥 눈으로 읽게 했다 잠수네에서 말하는 집중듣기 연따 등등 이런건 안했다 심지어 책 시디도 나의 게으름으로 거의 잘 안 틀어줬다 ㅠㅠ대신 수많은 영어 디비디를 봤고 7세부턴 돈이 너무 들어 유투브로 영어 좋아하는거 찾아 봤다 가끔 디비디사서 보고^^ 최근에 2째위해 리틀팍스 가입해서 첫째도 보긴 한다 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게 나의 아들에게 한 영어 방식이다 그런데 이게 일반 가정에서는 사실 쉽지 않다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가 아이를 저런식으로 영어 접하게해서 그 아이의 영어 실력이 좋은 걸 보면 그 엄마는 진짜 대단한거다난 영어 말하기가 가능하고 게다가 스스로 영어그림책이 너무 좋아하는 일 안하는 아이 1명인 엄마였다 그래서 그렇게 많이 신경쓸수있었다 둘째는 5살 난 일을 하고 있고 그사이 늙어 열정도 에너지도 딸려 그렇게 못해준다첫째는 그 나이에 영어로 이야기를 지어 나에게 해줬다 ㅠㅠ 6살 첫 기관생활을 시작한뒤 다른 친구들은 영어를 안쓰는걸 알고 입을 닫았다그 이후 둘째를 낳고 내가 넘 힘들어 첫째의 영어를 한동안 손을 놓았다ㅠㅠ 원래 나서서 얘기하는걸 싫어하는 첫째는 영어 말하기 실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신기할만큼 스피킹 실력이 줄어들었다 지금은 외우지 않고 그냥 자기 영어로 말하고 싶을 때 (아주 기분 좋을 때만) 한다 물론 틀린게 많다 그래도 외워쓰는게 아니고 어딘가 책에서 디비디에서 습득한 단어 표현으로 말한다 나도 그래 언어적 감각이 좋지 않은 아이가 저 정도하는 것만도 감사하다 생각하도록 노력한다^^;;둘째는 내가 몸이 힘드니 말도 영어로 잘 안걸게되고 책도 ㅠㅠ 하루 한권 읽어주기가 쉽지 않다 첫째의 5살때랑 차이가 크긴 하지만 둘째라 그런지 덜 걱정 스럽긴하다 계속 디비디 등으로 리스닝 노출하고 말 영어로 걸어 주는거 더 노력하려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둘째는 영어로 노래하고 따라말하기를 좋아한다 아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여튼 이 작가가 말하는 방식이 내가 선호하고 가장 좋아하는 영어 공부(?)법이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있고 그리고 노력중이다엄마표 영어어 관심있는 분 영어교육종사자 모두 읽어 만하다관련 책 세미나 공부 등 많이 접한 나에게는 어디선가 접한 내용이 대부분이라 왠지 신선함을 기대했지만 그런점은 그닥 크지는 않았다그래도 줄 그어가면 재밌게 읽긴했다마지막 사진은 아이걸음처럼님의 표지에 나오는 물고기 가로버젼 같아보여 넣었다목차를 잘보면 모든part시작에 Kevin's thoughts부분이 있다 이건 모든 파트에 직접적 연관있는 부분이라기보다는 작가가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말을 하는 부분 같이 느껴져 난 읽다가 자꾸 중간중간에 맥이 끊어지는듯 느껴졌다차라리 저부분들을 모아 따로 한 파트를 만든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