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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의 죽음 ㅣ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0
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아도니스의 죽음] 10번째의 해미시 맥베스의 이야기이다. 7권까지는 보다가 8~9권은 못보고 10권을 보게된 책이다. 10권을 보니 프리실라와 약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잘되어 가는구나 라며 책을 보고 있었으나 여기저기 글에서 약혼녀와 마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속에서 사건이 시작이 된다. 서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남녀가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난 소원하였다. 해미시와 프리실라가 잘되길... 하지만 결말은 참 아쉬움을 남기고 만다는 사실이 조금 개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 같아도 해미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곳에 남고 싶어하고 프리실라는 이곳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곳부터 마찰이었고 해미시는 스토버가 바꿔지는 것 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침범한다는 생각을 하게 시작한다. 삶이란 서로 맞쳐가야 하는데 조금은 해미시가 총각때의 삶을 침해당하기 싫어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속에서 사건의 주인공 잘생긴 사람이 촌구속으로 이사오면서 중년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왠지 모르는 이간질을 시키는 모습을 보고 그속에서 사건이 시작되는 것을 보며 참 세상은 여러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구나 싶은 생각을 해보며 범인이 누구일까 추리해가지만 왠지 모르게 이번에는 추리하지 못하였다. 예전의 글을 보면서 추리를 할때는 범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 해미시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혼자 조용한 시골에서 자신에게 간섭을 하지 않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일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나도 총각이지만 그것은 아닐꺼라는 생각을 해보며 11권에서는 어떻게 프리실라와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가 될지 아니면 다른 연인을 만나게 될지 궁금함을 남기며 여기서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