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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꾼의 죽음 ㅣ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
M. C. 비턴 지음, 지여울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험담꾼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시리즈 중 1권입니다. 처음 책을 보았을때 책이 작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책을 잡고 읽어도 손목이 많이 아프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딱 좋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책 살인사건으로 풀어나가는 책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표지가 물고기 모양입니다. 파닥파닥 낚시하고 싶어집니다.
이책은 낚시 교실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낚시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외지에서 오면서 부터 시작이죠 그리고 그사이에 꼽사리 처럼 커피한잔을 마시러 오는 시골의 순경 해미시 맥베스가 나옵니다. 주인공이지만 왠지 처음에는 시골 건달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경찰이지만 말이죠 그러면서 낚시 강의도 하고 낚시도 하고 합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제 머리의 화면에는 예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제가 한 낚시 추억들도 하나둘 떠오르게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여행과 휴식을 취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여할 여행을 한사람이 미꾸라지 처럼 힘들게 만들어냅니다. 제목에서 나온것 처럼 험담꾼이었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하나 그를 싫어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들 한번씩 그를 죽여버리겠다는 마음을 만들게 할정도로 낚시투어의 모임은 즐겁지 않게 됩니다. 그속에서 그 험담꾼이 물속에서 시체로 떠올라옵니다. 그러면서 사건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서서히 들어나는 과거에 숨기고 싶은 진실들이 하나하나 들어납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 그리고 가끔 책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오게 하는 부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은 험담꾼입니다. 누구나 남의 험담을 하고 그것을 이야기 하면서 낄낄대기도 합니다. 남의 어두운 부분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그사람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우리는 인터넷에서 덧글로 까지 그렇게 합니다. 왜 사람들의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좋아하는 것일까요? 저 또한 그런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할때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사람은 누구나 뒤를 캐면 먼지가 안날수가 없다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 진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청춘시대]에서도 자기집에 죽은 영혼이 있다면서 그것으로 과거의 잘못을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볼때면 그 진실이라는 것이 자신의 감추고 싶은 무엇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언론에라도 들어난다면 그것이 나혼자만이 고통이 아닌 내가 사랑하는 사람까지 힘들게 한다면 그것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최근에 제가 읽은 책 할런 코벤의 [영원히 사라지다] [결백]과도 숨겨진 진실이라는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 책입니다. 과거의 숨겨졌던 진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 그것이 들어나고 일어나는 모든것들이 지금의 결과로 살인이 일어났다는 느낌입니다. 누군가는 아픔 기억일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두려운 기억일수도 있고 부끄러운 기억일수도 있는 과거라는 주제가 좋았던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해미시 멕베스라는 캐릭터가 왠지 경찰이라기 보다는 동네에 볼수 있는 청년회장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중에 앨리스라는 캐릭터는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르는 동화책을 많이 본 사회를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고 남자 잘만났어 자신의 상류층에 올라가고 싶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사건의 범인과도 상류층에 입성한 후에 그 모습을 보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것만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캐릭터가 불편했습니다. 솔직히 한대 때려서 정신차려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러미라는 캐릭터는 한마디로 나쁜놈입니다. 왠지 이캐릭터를 보면서 몇년전에 말이 많았던 필리핀 여자와 관계를 맺고 아이가 태어났지만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던 캐릭터입니다. 이놈은 그냥 진짜 죽기전까지 때리고 다시 살리고 다시 때리고 싶더군요 그렇게 느껴서 인지 캐릭터는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책이 1985년에 첫 발매가 된것 같습니다. 그때 나온책으로 볼대 이야기도 탄탄하고 괜찮은 책 같습니다. 아직 1권만 읽어서는 잘모르겠다는 생각이라 2권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궁금해져서요 ^^ 2권은 어떤책인지 궁금해지네요 다음 서평은 2권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