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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다른아이] 밝은세상에서 나온책 다른아이 제목과 책표지만 보아도 왠지 남달라보이는 느낌과 얼굴이 없는 느낌은 왕따와 소외감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책의 배경은 세계대전의 한참인 영국의 런던 그속에서 독일의 공습으로 인해 자신의 소중한 아이들을 외지로 보내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속에서 폭격을 맞고 가족을 잃어버린 한 소년(브라이언) 그가 의지할수 있었던것은 자신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한 소녀(피오나) 밖에 없었고 그 손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그 믿은은 무한한 신뢰로 돌아오지만 그 소년은 지체장애가 있었고 외지로 가게된 소녀와 소년은 농장에서 따뜻함으로 그곳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년(채드)을 알게된다. 이렇게 시작된다. 이야기는 하지만 그속에서 남과 다른 브라이언은 언제나 피오나와 채드에게 없는 아이가 되어가고 그들이 그에게 붙인 별명이 없으나 마나 하는 별명을 짓는다. (생각이 안남 별명이 ㅜㅜ) 그렇게 시작하고 전쟁은 끝나면서 피오나가 런던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돌아왔을때는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책의 내용은 회상하면서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받으며 그속에서 채드의 딸 그웬의 약혼식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해서 끔찍한 사건의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내용이다.
이책을 보면서 세계대전일때의 영국의 실상을 조금 알게 되었고 그속에서 피오나와 채드의 관계가 러브라인으로 갈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것 그속에서 피오나의 애착을 넘어선 채드에 대한 관심과 채드의 무책임한 방임주의로 인해 벌어지는 피오나와 채드의 가족의 사연들이 적나라게 보여주면서 가족이라는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 다른아이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 우리의 브라이언의 그 한계를 모르는 피오나에 대한 신뢰는 무엇을 위한 신뢰도 일까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자신을 버리기까지 했는대도 아직까지 그가 데리로 온다는 그 한마디에 기다림의 인내를 보여주는 모습은 왠지 모르는 안타깝다는 생각과 아직까지 기다릴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좋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내가 사랑하던 여자? 아니면 가족에게까지? 무한한 신뢰도를 주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못한것만 같아서 왠지 브라이언이 나보다 더 나아보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인다. 그리고 그웬 그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을 목말라하였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알아주지 않았다. 그속에서 사랑의 애정은 분노로 화살이 돌아가 비극을 만들어 버린것만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또 생각나는 전봇대의 전기선이 없는 앙상한 전봇대가 생각이 났다. 나혼자인것만 같은 느낌과 아무도 찾지않는 외로움 젓봇대의 구실을 못하는 그 전봇대가 생각이 났다. 왜일까? 이책을 읽으면서 씁쓸함이 묻어나온다. 그리고 안타까움만이 남아있는것만 같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집착해서도 안되고 너무 방임해서도 안된다는 느낌이었다. 가족과의 대화와 표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이책을 접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