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레이얼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비트레이얼] 더글라스 케내디의 책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다. [빅 픽처]로 인해 말이다. 그래서 읽게된 책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고 만찬도 열렸다고 한다.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었지만 지방이고 자선 만찬이라 내 수중의 머니도 생각하였기에 그의 글만으로도 만족하여야 했다. 그래서 아쉽다. 언제인가는 대면해서 싸인이라도 받고 싶어진다. 

책내용으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은 어떠할까? 떠나기 전의 설레임과 그곳의 정보를 검색하고 여러가지를 준비하면서 들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같이 떠나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라면 어떠할까? 이렇게 시작하는 책이다. 여행지는 모르코 사막이 있는 그곳 사하라 사막이 유명한곳이기에 낙타와 여러가지 다른 문화를 볼수 있고 먹거리도 체험할수 있으며 쇼핑도 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수 있을것만 같다. 예전부터 많이 듣던 말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지만 조금은 새로운것을 보고 맛보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여행이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한것인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고 그것으로 인해 상처을 받게되고 남편과의 싸움이 벌어진다. 하지만 그 싸움으로 인해 남편 폴이 사라진다. 그속에서 우리의 주인공 로빈은 폴을 찾아나서게 되고 그속에서 또 다른 진실이라는 문을 열게된다. 그리고 고난의 시간이 나타나면서 착한 사마리아인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출퇴근 시간에 읽다가 좋은 글귀가 하나 마음에 왔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지만 책에 줄을 쳐놓고나 접어 놓는것이 더 싫었기에 찾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서 찾거나 중간부분이었다는 것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책의 마지막에 옮긴이의 말에서 선택이라는 것이 나왔다. 선택 언제나 살아있다면 하는 선택은 죽는 그날까지 해야하는 숙제이고 그것이 잘 풀리는 결정일수도 있고 안되는 결정을 수도 있지만 그 만큼의 대가가 있고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자신이 협박을 받더라도 말이다. 그것은 마지막 결정을 한것이 자신이기 때문이다. 예전 광고에서 다 yes라고 말할때 no라고 말하는 광고를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될수 있을까라는 생각하지만 나는 지금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고 그것이 옮은 일이라도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하고 진실을 알게되고 사회의 모습을 알게 되는것이 왜인지 참된 삶과 멀어지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다들 옮은 일이지만 자신이 피해가 올까봐 그것을 먼저 걱정한다. 그냥 로빈이 폴과 결혼이 선택의 일부라면 그것의 대가가 얼마였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자신이 그렇게 하고 싶은 임신과 착한 사마리에인 처럼 그를 구해준 귀여운 소녀에게서 자신이 바라던 딸의 모습을 보았을때 어떠했을까라는 생각도 들게한다. 이책 생각하게 하는 부분은 많다. 하지만 재미라는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세상살면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에서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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