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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도 좋은 신간들이 많이 나왔다. 

2월에는 조선시대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볼 계획이었는데

지난 가을에 얼렁뚱땅 해치웠던 '조선왕조실록'이 벌써 17세기 이후로는 가물가물.

다시 한번 조선왕조실록을 찾아 읽으면서 다른 책들도 독파해볼까 한다!





나무시대


소녀시대 아니죠~ 나무시대죠! 재미있다. 나무와 인간의 연결 고리를 고찰한 책이라니. 풀 내음이 가득한 숲 속 산장에서 평화로운 마음으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힐링, 힐링 외치지만 그러는 속에서도 우리는 힐링을 돕는 수많은 자연의 혜택들과는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다. 빌딩 숲에 놓인 회색 빛의 일상 속에 나무가 줄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물론 인간이 숲을 파괴했다거나, 다양한 식물종을 멸종시켰다는 이야기만 가득하면 곤란하겠지만. 






인간 이력서


인간의 역사는, 지배자의 역사라고 한다. 결국 승리자를 중심으로 쓰여진 역사 속에서 '인간 다움'을 설명 할 수 있는 조건 또한 승리자의 모습을 한 것이 아니었을까. 인간 이력서는, 인간의 발자취를 조명하면서도 그것이 마치 수많은 인간의 역사를 대변하지 못한 채 승자가 되기 위한 결과론 적인 행적들이 무엇인가 되짚어 보겠다는 결의를 제목에 드러낸다. 인간 이력서, 뒤 따라 가보고 싶다.







일기로 본 조선


조선왕조실록과 크게 다를 게 뭐가 있겠냐마는, '일기'라는 단어가 시선을 확 잡아 끈다. 개인 개인의 일상에 녹아든 조선 시대의 풍경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김홍도의 풍속화의 그것을 닮았을까, 아니면 우리 사극 드라마의 어느 충신의 고민과도 닮은 것일까. 한 사람의 내밀한 이야기가 녹아 들어있는 일기라는 테마는 언제든지 흥미로운 키워드다.






왕들의 부부싸움


대하 드라마 속 로맨스가 재미있는 것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이 그 둘의 사랑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시대의 문제와 맞물려 역사를 장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궁중의 왕들의 로맨스는 어땠을까? 게다가 그것이 달콤한 만남이 아니라 파멸에 이르는 싸움이라면? 혹은 그것을 넘나드는 화해와 번복의 숱한 사건으로 이어지는 정쟁과도 연관된 것이라면? 부부싸움이라는 키워드로 궁중 역사를 다시 한번 읽어볼 수 있다니 기대된다.






2월은 1년 중 가장 짧은 달이다. 


하지만 그도 독서로 살 찌우면, 

그 달의 일수가 짧은들 유익함이야 다른 달과 비할 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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