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서 나왔어요 (S893) - 성교육 그림책 3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아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아이도 쉽게 알 수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다리에서 주워왔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진짜로 다리 밑에서 주워온 줄 알고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만 해도 ‘성’은 함부로 입에 담지 못하고 금기시 되던 것이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이지요.
내가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면 그런 식으로 아이를 놀리진 않겠다고
다짐을 하곤 했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아이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일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풀어내야 우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혹시 거부감을 나타내진 않을까? 내심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그런 걱정이 많이 사라집니다.
아기가 생기는 순간부터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과정,
자연스럽게 동생을 받아들이는 큰 아이의 이야기까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루어서 아이의 공감대를 끌어내기도
좋게 되어 있네요.
올해 동생을 봤으면 하는 계획이 있는 터라 더 현실적인 걱정으로 다가왔는데
그 궁금증을 해결할 방도를 찾는 듯 하여 마음이 든든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