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소연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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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공무원시험 공부를 하고 합격한다고 해도 
발령이 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한때 나도 공무원시험공부나 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월급꼬박꼬박주고 퇴직금 주고 일찍 마치고 편하다고 생각했다. 
어떤곳이나 원래 있던 체계와 관습을 한 개인이 바꾸기에는 
부딪히고 싸워야할 과제가 너무 많다.
아테네마을 리뉴얼 추진실 계장 케이지 
그에게 주어진 업무는 아테네마을이라는 적자투성이
놀이공원을 재건 시키는것
모두들 안도니다는것을 알면서 시키는것
현실적인 제약이 많이 따른다 예산이라던가 이사호문제까지 
잘못했다간 그만두어야 할 수도 있다. 

책에선 예전에 연극할 당시 극단사람들의 도움과
주변인맥등등의 도움을 받아 골드위크기간동안 성황리에 
끝났지만 그후 새로운 시장이 뽑힘과 함께 아테네 마을의
폐세가 결정되었다.

처음 읽으면서는 물론 바꾸고 싶지만 그게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생각을 했지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어떤식으로 바꾸고 싶다고 해도 그게 옳다고 해도
그렇게 될 수 없기도 하다는걸 이해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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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8
아서 밀러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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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을 처음 접하게 된것이 고등학교 문학책이었다 보통 학생들이 그러듯 수업시간에 일종의 '딴짓'을 하고 있었다.

책에 수록된 부분은 마지막부분이었다 . 비프과 윌리가 싸우고 윌리가 자살을 하는 부분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사회의 슬픈부분이다. 아들들이 윌리를 실망시키면서 윌리는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일종의 도피

이 희곡은 미국의 한 가정을 통해 전체를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의 모습인것같다.

누구나 희망과 꿈을 꾸며 살아가지만 현실과 부딪쳤을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냐에 따라 이상이 실현되기도 아님

현실이란 바다에서 표류될 수도 있다. 젊을때 꿈을 꾸고 그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나가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한다. 열정만을 갖고 꿈을 쫓아가기엔 현실의 벽이 큰것같고 현실에 맞추기 위해 꿈을 포기하거나 줄일려면

상심과 고통이 너무 크다.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나의 미래와 우리 부모님들 또한 저렇게 살아오고 계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걸고 있는 기대와 자신의 인생을 바쳐 자식들이 성공하기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기대에 못 미칠까

두려운 마음이 있다.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꿈을 포기 할 수도 없다.  두가지를 골고루 얻는 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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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쇼지 유키야 지음, 김난주 옮김 / 개여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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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시작과 이별은 함께 일어나는지 뭔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하나의 이별이 다가온다.
올해는 마지막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또 시작이란 수식어를 준비하고 있는
마지막 10대 19살이다 .
모닝책속에서는 대학동창친구들 너무 친해서 게이라 오해도 있기도 하고
절친한 친구들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
한 멤버의 장례식장에서 이부분에서 한숨이 쉬어지는것이
요즘은 하루 한번씩 내곁에 있는 친구 계속 연락할 친구 하며 분류를 하기도 한다.
주변에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은 있지만 이 사람들중 몇명이 나와 평생친구로
남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다시 책얘기로 돌아가면 장례식을 마치고 나머지 네명의 친구는 이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랜트카를 몰고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한 친구가 자살을 하겠다고 한다.
나머지 세친구는 장례식장갔다오고 할소리냐며  화를 내고
결국, 자살하려는 이유를 밝혀내면 자살을 하지 않기로 한다.
그렇게 과거로의 추억 더듬기가 시작한다.
 

p.131  침묵이 껄끄럽지 않은 우정을 쌓은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의 근황을 얘기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정도의
       친구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쌓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할 얘기를 다한
       후 찾아오는 침묵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관계는 과연 얼마나 될까.
        그 침묵마저 자연스럽게 느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우정은 그리 쉽게 쌓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함께만 있어도 아주 자연스러운 관계.
        우리는 바로 그런 친구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 나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고 물었을때 내가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나는 잘 할다고 칭찬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중2때 부터 5년간 같은 반을 한 친구가 있다. 그렇게 자주 붙어다닌것도
아니고 같이 많이 논것도 아니다 단지, 내가 짠순이에 노래방등 가는걸
싫어해서 만나서 거의 얘기하거나 돌아다니다보니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됬다. 할 얘기가 없어도 그 공기가 포근하게 느껴지는 친구
그래도 헤어지기 전에 그런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라는 생각


모닝에서 나오는 우정은 함께만 있어도 아주 자연스러운 관계.
모든 우정이 그렇다면 세상엔 포근한 공기로 가득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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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찾아가세요 - 제2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5
권오삼 시, 오정택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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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시가 재밋어라는 소리가 나온 책

평소 시는 어렵다 생각하여 멀리하고 멀리하여 제일 끝순위에 밀어놓

았는데 이렇게 시를 접하게 된 줄 생각도 못했다.

 

처음엔 글짓기에 흥미를 잃어가는 동생을 위해 흥미를 불어 일으키려

읽어보라 권한 책이였지만 지금은 하루나 한두편씩 틈틈히 읽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시집이 되었다.

똥 찾아가세요가 어린이를 위한 동시로 나왔지만

시인은 어른이니깐 어른들을 위한 동시도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시절 나처럼 어려워 했던 지금 재밋게 접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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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대청소
프레데릭 살드만 지음, 김희경 옮김, 김서정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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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대청소 프로젝트의 4주중 2주가 지나갔다.

아직 4주를 다 채운것이 아니라서 몸이 좋아 졌다 안 좋아졌다.

말을 할 순 없지만 마음가짐이 예전과는 달라진것 같다.

중간중간에 테스트 중에 1주에 낭온 음주에 대한 고정관념테스트는

놀라웠다. 원래 술은 안 좋지만 보통 조금 마시는 술은 약주라고 하며

술의 한잔 정도 마시기도 하다 근데 그 약주로 알고 마시는 술도 금주를 해야한다니

그럼 우리가 알고 있던 것중에 얼마나 많은것이 잘못알려진 것일까?

 

2주차에는 나의 행동을 테스트하는것이 있었는데 보통 느끼는 감정에서부터

우울증과 비슷한 증세까지 여러개가 있었다 나도 한4-5개 정도 체크를

했는데 하나라도 표시를 했다면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니

나름 마음과 몸이 건강하다고 자부했는데 좀 충격이 크다.

 

남의 3,4주의 내용이 좀 두렵기도 하다.

걱정이 되지만 좀 더 내 몸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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