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서사원 중학년 동화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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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핀란드 아동 소설로 떠오른 몬스터 내니 시리즈입니다.

핀란드 원작 시리즈는 총 3편이며, 한국어판으로는 총 6편이 출간될 예정으로 2022년 여름 1,2편만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마션', '글래디에이터', 감독 리들리 스콧의 제작사에서 영화화가 결정된 책입니다.

 

헬맨네의 아이들 열한 살 헬리, 아홉 살 코비, 여섯 살 미미의 엄마는 여행상품에 당첨되어 2주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출장이 잦은 아빠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엄마의 말에 행사 주최 측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누군가를 보내주기로 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날, 엄마가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엄마이 여행 티켓과 함께 배달된 편지에 아이들을 돌볼 베이비시터가 반인반수의 몬스터 내리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실과 몬스터 내니에 대한 이야기를 비밀로 해야 하며 발설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야한다는 경고까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낯선 남자에 의해 배달된 몬스터 내니.

엄마가 여행을 떠나고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몬스터 사전이라는 책을 빌려 몬스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아이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마을 어른들이 같은 여행 상품에 당첨되어 모두 동시에 집을 비우게 되었고 아이들만 남은 집에는 몬스터가 배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대체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사람이 아닌 낯선 생명체를 만나게 되고, 어른의 도움 없이 아이들만이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모험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몬스터의 비밀과 어른들이 모두 여행을 가게 된 이유를 밝혀내는 과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감정이입이 되어 두려움과 김장감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2편도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편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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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빙산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3
차오원쉬엔 지음, 완완 그림, 신순항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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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 온 겨울.

새들이 북쪽에서 남쪽의 고향으로 날아갑니다.

큰새 한 마리가 남쪽 고향으로 날아가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빙산을 봅니다.

빙산의 아름다움에 반한 큰새는 빨리 가자는 친구들의 재촉에도 빙산으로 날아가 빙산에 내려 앉습니다.

빙산 빛에 홀려 있던 큰 새는 자신이 남쪽으로 가던 중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날아가려하지만 발이 얼어붙어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한참 뒤에 큰새는 빙산이 남쪽을 향해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빙산은 큰 새에게 남쪽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남쪽으로 가면 빙산이 녹는다고 큰새가 말리지만 빙산은 남쪽으로 흘러갑니다.

 

남쪽으로 가면 녹아버리는 빙산, 북쪽으로 가면 살 수 없는 큰 새.

서로를 생각하는 둘은 어떻게 될까요?

 

20164란란의 아름다운 날(원작-‘펑린두’)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고, 중국에서 ‘3대가 함께 읽는 문학을 하는 국민 작가로 불리는 차오원쉬엔의 그림책입니다.

 

유화로 그려진 그림은 이야기의 울림을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줍니다.

앞면지의 푸른빛의 빙하와 뒷면지의 주황빛의 노을이지는 늪지 모습은 빙산과 큰새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듯 대비를 이루어서 더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모님, 자식,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어디까지를 내어줄 수 있을까요?

 

따뜻한 이야기와 강렬한 그림이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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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커다란 소원 웅진 세계그림책 22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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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램버트와 힐다, 로스는 너무나 따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텔레비전 속에서 파란 요정이 나타납니다.

텔레비전 밖으로 나온 파란요정은 아이들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합니다.

너무나 신이 난 아이들은 무슨 소원을 말할지 고민합니다.

 

그때 배가 고팠던 램버트가 바나나 하나 먹으면서 고민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이들 앞에 나타난 엄청나게 커다란 바나나.

어이없게 소원 하나를 써버리고 맙니다.

아이들은 남아있는 두 개의 소원을 잘 쓸 수 있을까요?

 

요정이 들어주기로 한 세 가지 소원을 어이없이 써버리고 마는 그림형제의 고전동화 <세 가지소원>을 앤서니 브라운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이야기입니다.

내 앞에 초월적인 존재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무슨 소원을 말할까?’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할까?’

갖고 싶었던 물건을 갖게 해달라고 할까?’

이런 상상은 우리를 참 행복하게 합니다.

 

책속의 아이들도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어이없게 써버린 소원 하나로 아이들은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 다툼으로 나머지 소원도 허무하게 써버리고 말지요.

허무함에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던 아이들.

그러나 아이들은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책의 그림을 보는 재미를 주는 작가입니다.

이번 책도 그러네요.

아이들이 소원을 말할 생각에 신나하는 장면의 벽지에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소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 냉장고 문을 여는 램버트가 나오는 장면의 벽지에는 바나나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대의 막을 연상시키는 빨간 커튼이 눈에 띕니다.

빨간 커튼이 옆으로 펼쳐진 보습과 닫힌 모습을 보여주며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림을 통한 이야기 전달과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결말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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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오, 연극! 세트 - 전4권 - 옛이야기 연극 수업 연극이오, 연극
임정진.송미경 지음 / 올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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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해주는 것처럼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연극이오, 연극>시리즈는 총 4권으로 되어있습니다.

각 권당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부터 흥부놀부’ ‘혹부리 영감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우리나라 옛이야기 13편과 베트남,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 다른 나라의 옛이야기 7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임정진작가가 재화하신 옛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송미경작가가 희곡으로 각색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책의 맨 뒤편에는 선생님들이 직접 쓴 교육연극 수업 가이드 수록되어있습니다.

QR 코드를 찍으면 몸풀기, 드라마 활동, 대본 읽기의 순서로 자세하게 수업안을 제시해 주고 있어 실제로 연극 수업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수업에 연극을 해보려고 하면 희곡을 만드는 것부터 어렵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 책에서는 옛이야기와 희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옛이야기를 희곡으로 바꾸는 방법을 이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희곡을 직접 써보는 작업도 아이들과 할 수도 있고, 책에 나와 있는 대본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그 대본을 아이들이 변형하여 활용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본마다 등장인물 수가 표시되어 있어 인원에 맞는 이야기를 고르기도 좋습니다.

 

연극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고, 함께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협동심을 기르기에 좋은 활동입니다.

그래서 독후 활동으로 연극도 자주 활용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을 만나서 앞으로 더 자주 활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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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
비에른 뢰르비크 지음, 그뤼 모우르순 그림, 김세실 옮김 / 오늘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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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삼형제.

얼마나 우락부락하려나 했는데 하나도 우락부락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염소 삼형제의 이름이 모두 우락부락이랍니다,

 

산비탈로 산책을 나간 염소 삼형제는 물놀이 공원이라고 쓰여 있는 새 표지판을 만납니다.

삼형제를 괴롭히는 트롤이 사는 다리를 건너가기 싫었던 우락부락삼형제는 주주 물놀이 공원으로 갑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네요.

친절한 토끼가 가족표를 사라고 알려주어 할인된 가격으로 물놀이장에 들어갑니다.

 


곧장 수영장으로 들어가려는 삼형제에게 토끼가 소리칩니다.

샤워를 해야 한다네요.

샤워를 마치고 수영장으로 향하는 삼형제에게 토끼가 또 소리칩니다.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구요.

수영복이 없는 삼형제에게 토끼는 손님들이 두고 간 물건을 보관해 두는 방으로 데려가 수영복을 입으라고 합니다.

 


우여곡절 끔에 수영장으로 들어간 삼형제가 미끄럼틀을 타려고 줄을 서는데 토끼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괴물 트롤이 입장료도 내지 않고, 샤워도 하지 않고, 수영복도 입지 않고 들어왔기 때문이지요.

그리고는 수영장에서 다른 동물들을 괴롭힙니다.

삼형제는 트롤을 혼내줄 수 있을까요?

 

 

우락부락 염소 삼형제가 산비탈 다리 밑에 사는 괴물 트롤을 골탕 먹이는 옛날이야기를 패러디한 그림책입니다.

물놀이장에서 벌어지는 괴물 트롤과 우락부락 삼형제의 대결이 재미있습니다.

수영장을 처음 가는 우락부락 삼형제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웃음이 나네요.

 

글을 쓴 비에른 뢰르비크 작가는 이 책으로 노르웨이 어린이 문학 부문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그뤼 모우르순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의 노르웨이 그림 작가 후보자로 지명되었다고 합니다.

삐뚤삐뚤 선 밖으로 튀어나온 트롤, 막내 염소의 예쁜 속눈썹.

마치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린 것 같은 그림들을 오려 붙여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귀엽고 정감이 가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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