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 - 동화로 읽는 서울 역사 이야기
김원석 지음, 갈맹이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지명에는 그 지역의 역사가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그 역사와 옛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서울의 지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지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시나요?


태조가 도읍지를 정하고 성곽을 쌓으려고 할 때였답니다.

무학 대사와 정도전의 의견이 달랐다고 해요.



무학 대사는 선바위가 있는 인수봉을 도성 안에,

정도전은 성 밖에 두자고 했습니다.


태종은 하늘에 제를 올려 결정하기로 했어요.

제를 지내기로 한 날 밤새 눈이 내렸는데

인수봉 안의 눈은 모두 녹고

인수봉 밖의 눈은 그대로 쌓여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본 태종은 선바위를 성 밖에 두기고 결정했어요.

그래서 '눈 설'자에 '울타리 울'자를 써

설울이라고 부르다 서울이 되었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서울에 대한 유래부터

거울에 있는 25개의 자치구의 지명에 얽힌

옛이야기와 전설,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명회가 지은 정자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압구정동.

말의 죽을 팔던 곳이 많았다는 말죽거리

태종이 이양중이 절개를 기리려고

'높을 고'자에 '덕 덕'자를 써서 고덕리라고 불렀다는 고덕동.



할아버지가 손주인 제나와 제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풀어가고 있어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고

책 속의 지역을 지나게 된다면

이야기들이 생각나 더 재미있게 돌아보게 될 것 같네요.


각 구의 홈페이지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 가면

서울의 역사를 더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