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 밝은미래 그림책 33
테루오카 이쓰코 지음, 스기우라 한모 그림, 김난주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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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며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묻습니다.


"아빠, 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

"그럼. 있지."

"굴뚝이 없어도 와? 문이 잠겨 있어도 들어 와?"

"그럼."


아이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내가 뭘 갖고 싶은지 어떻게 아는 건지,

왜 밤에만 오는 건지,

엄마, 아빠에겐 왜 선물은 안 주는지....


아빠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답해 주었을까요?



산타 할아버지를 철석같이 믿던 아이가

어느 날 부모에게 묻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정말 있느냐고...

친구가 없다고 그랬다고...

그럴 때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있다고 대답을 하지만

그림책 속 아이처럼 다른 질문이 이어지면

당황스러워집니다.

그냥 없다고 말해버릴까 고민도 하게 되지요.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행복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행복을 오랫동안 지켜주고 싶기도 하고요.

이 그림책이 그런 부모의 마음을 지지해주네요.


일본에서 1980년대 초에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것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잘 대답해 주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 살짝 의심을 보인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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