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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공부방
가코야 게이이치 지음, 지소연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7월
평점 :
크루아상 공부방
가코야 게이이치 지은이, 지소연 옮긴이, 빈페이지
공부가 뭘까?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진짜 배움에 관한 이야기 [ 크루아상 공부방 ]
초등학교 교사였던 산고씨는 교사를 그만두고 아들 신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구로하 베이커리에서 일을 하게 된다.
빵집 일에 어느 정도 적응하던 중 샌드위치 도난 사건을 계기로 마유리라는 소녀를 알게 되는데..
마유리는 아들 신지와 같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마유리의 엄마는 바빠서 숙제를 봐줄 여유가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마음이 쓰인다.
산고는 과거 자신이 교사일 때 가르쳤던 학생의 안타까운 사건이 생각나
구로하 베이커리 한편에서 공부방을 시작해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기 시작한다.
크루아상 공부방에서 아이들은 함께 공부하고 서로 고민을 나누며
공부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성장해간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도 공부를 왜 해야 해? 하며 물어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 보기 참 좋은 책이다
p.80
인생은 죽을 때까지 줄곧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해.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지식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인생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지.
학생 때 하는 공부는 배우기 위한 훈련이 아닐까 싶어.
p269.
상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험과 지식의 축적이다. 그것 또한 배움이 아닐까
무릇 배움이란 "기쁨"이다.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아는 것이며 날개를 다는 것이다.
3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의 입장으로 지금 시기에 딱 이 책을 만나 너무 반갑고 다행이다♥
아이들에겐 백 마디 말보다 한 권의 책이 마음에 더 와 닿을 수 있기 때문에
공부로 힘들어하는 자녀가 있거나, 공부로 사이가 안 좋아진 가정이 있다면
[ 크루아상 공부방 ] 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