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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 세계 ㅣ 라임 청소년 문학 60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조윤주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평점 :
학교라는 세계
아사히나 아스카 지은이, 조윤주 옮긴이, 라임
"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바로본 학교와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소설"
제목 그대로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아이들의 일상과 관계,
그로인해 생기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세밀하게 그린 연작소설이다.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의 부추김에 팬케이크에 세재를 부어버린 후미야
<어차피 이런건 다 지나가는 거야> 지금의 나는 가짜라고 생각한채 이중생활을 하는 메구미
<언젠가는, 드래건> 아이들의 먹잇감이 되기 일쑤지만 묵묵히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요타
<간단히 부서질 사이> 가정에서의 결핍을 학교의 인싸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충족하려는 메구미
<너는 뭐든지 할수 있어>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자신과 가족을 강단있게 돌보는 어른아이 호노카
여기에 선생님이 된 후 과거 자신이 학교에서 경험했던 지호의 이야기까지
총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여자 아이들간의 예민하고 섬세한 감정선이 잘 보였던 간단히 부서질 사이 부분이 인상깊었고 공감이 갔던 부분.
모두 언젠가는 어른이 될 거예요 여러분 옆에 있는 아이도, 뒤에 있는 아이도,
앞에 있는 아이도 말이죠. 지금 이곳에서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한 친구는 점점 변해 갈 거고,
여러분 자신도 차차 변할 거예요 세상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넓어져요
이 교실 이외의 장소가 훨씬 넓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라요..
아이가 좀더 크면 이 말은 꼭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구절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단단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