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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 ㅣ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22
이병승 지음, 해랑 옮김 / 서유재 / 2025년 11월
평점 :

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
이병승 지은이, 해랑 옮긴이, 서유재
넌 행복하니?
우리의 기억을 누군가 훔쳐가고 있다!
수상한 상점과 메모리 퀘스트 게임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어느 날, 동네에 '추억 상점'이라는 새로운 가게에 생긴다.
기훈이와 수진이는 추억 상점에 들어가게 되고
추억 상점의 주인인 가면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행복하니?"라는 질문을 하고
행복한 사람에게만 공짜로 "메모리 퀘스트"라는 게임기를 보여준다.
기훈이와 수진이 중 수진이만 행복하다고 대답해 게임기를 받게 되는데
게임을 시작하고부터 수진이가 어딘가 이상하다.
가족, 친구와 함께했던 행복했던 기억이 모두 사라진 것!
메모리 퀘스트 게임기의 숨겨진 비밀과 미스터리한 가면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일까?!
<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은 기억을 모으는 메모리 장치, 투명 망토로 변신하는 메타 원단,
위치 기반 증강 현실 게임, 로봇 등 첨단 과학 기술을 배경으로
이해와 용서, 공감과 치유라는 따뜻한 주제를 담은 책이다.
판타지 동화라고 만 생각했는데
첨단 과학 기술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다는 점이 신선했고
게임기와 과학이라는 소재로 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나쁜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있다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쳇지피티, AI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요즘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편리한 삶을 살고 있는 것도 맞지만 그 기술이 다가 아닌
여러 감정과 경험들이 쌓여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남는
<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
초등 아이들과 어른도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P.170 나쁜 기억도 좋은 기억도 다 저의 추억이고 경험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