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의 상상극장 걷는사람 에세이 26
오세혁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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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의 상상극장

오세혁 지은이, 걷는사람


상상은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는 나의 인생이 되었다.

이야기꾼 오세혁의 몽글몽글 마음을 울리는 에세이 <오세혁의 상상극장>


책을 기다리면서 어떤 이야기가 담긴 책일지 유독 궁금했던 책 이였다.

요즘은 딱히 웃을 일도, 울 일도 별로 없는 무미건조한 일상의 연속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울고 웃는 나를 발견했다. 

특히 오세혁 극작가와 그의 아버지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오늘이 지나면 아버지가 저세상으로 향하시는데, 이렇게 웃겨드렸으니

가시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참 웃기는 아들이네요."

그랬다. 살아 계실 때는 못 웃겨 드리고 떠나실 때가 되어 서야 웃겨드리는 

나는, 참 웃기는 아들이었다  P.64 웃기는 아들 중 


분명 슬픈 이야기인데 웃기는 아들 때문에 웃음이 나고ㅎㅎ

책을 펼친 순간부터 손에서 뗄 수 없었던 매력적인 책 이였다.


책을 읽기 전 나는 오세혁 이라는 사람을 전혀 몰랐지만,

그의 보물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그의 삶. 꿈이 담긴 상상극장을 읽고 나서는

내가 그는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 이였다.


"골치 아픈 생각도, 머물러 있는 슬픔도 

이야기로 풀면 누구나 함께 웃고 울 수 있다"


이야기가 고프다면 이야기로 울고 웃고 싶다면

<오세혁의 상상극장> 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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