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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이유 -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최요한 옮김 / 두란노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있고,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통해서 모든 것들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받아들일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무신론자들도 자신만의 세계관을 통해서 신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절대 진리가 거부되고, 모든 것이 진리가 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무조건적으로 믿음을 강요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기독교 변증은 너무나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서 변증과 증명을 하기 보다는 그렇지 못한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얼마 전에 신천지에서 하는 성경공부를 갔다고 하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뭐가 잘못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는데, 그마 만큼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그것을 변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 바로 라비 재커라이어스가 쓴 믿음의 이유이다.


저자는 믿음의 이유를 시작하면서 세계관을 이루는 네 가지 질문인 기원, 의미, 도덕, 역사의 결말에 대해서 말하면서 어떻게 복음을 변증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부터 속이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기독교는 너무나 배타적이란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 “진리가 핵심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배타성이다.”라고 말한 부분에서 더욱 그랬다. 또한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내용도 있었다. “복음의 영향력을 방해하는 유일한 최대의 걸림돌은 복음으로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복음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 변증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할 때에 지금 기독교의 정곡을 찌른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는 하나님의 존재 증거를 담은 기독교 진리 52가지가 있는데, 한 주에 하나씩 묵상하고, 깊이 있게 생각한다면 1년 동안 기독교 진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만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 확신과 변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 책이 기독교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분들이나, 신앙의 초보적인 수준에 있는 사람들, 복음을 전하는 분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믿는다. 사실, 이 책은 모든 성도들에게 필요한 책이고, 하나님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의문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한번 읽어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