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

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 -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해
김형준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선택은 언제나 쉬울 수 있다. 자기 좋은 대로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은 고스란히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사람들은 선택의 순간에 갈등과 유혹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을 할지 저것을 할지 선택하는데, 그 선택을 잘하면 자신의 삶 또한 더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나빠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많다.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이후에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 차선책을 선택하거나 지금 자기가 볼 때 좋은 대로 선택하기에 하나님의 사람답게 결정하고 선택하기를 원하는 마음에 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을 읽고 싶었다. 왜냐하면 지금이 삶에서 너무나 중요한 시간이고, 그 시간이 싸여 나의 인생을 만들기 때문이다.

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선택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갔던 성경의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다양한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해 지금 선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우리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할 수 없는 일들을 감당하고 갈 수 없는 곳을 가는 이유는 바로 주님의 사랑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때도 많다. 믿음으로 선택해야 된다는 것을 모르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없지만 환경에 순응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람답게 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떻게 선택했는지를 통해서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사람다움이 무엇인지를 그림처럼 명확하고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한 선택, 하나님의 교회답게 살기 위한 선택의 메시지들은 오늘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의 선택을 우리의 삶에 추구해 나간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의 모습을 만들어 낼 것이다. 삶의 현장에서 갈등하고 고민하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들과 믿음의 도전과 신앙성장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책이다.

사물의 일터신학

사물의 일터신학 - 무엇으로 일하고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0월

하나님은 우리를 독특한 삶의 자리에 있게 하셨다. 모든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똑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도 없다. 사람들 모두가 제각각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는 독특함이 있고, 그러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섬기게 된다. 오늘 나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부르시고 쓰시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본다.

사물의 일터신학은 신선하고 독특하다.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사물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독특함과 특별함을 통해서 어떻게 하나님께 쓰임 받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하나님께 쓰임받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물들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들의 삶의 자리에게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했던 것들을 보면서 나에게도 그런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이 책은 소명의 일터신학, 왜 일하는가? 직업의 일터 신학, 어떻게 일하는가? 관계의 일터신학 누구와 일하는가? 성공의 일터신학 일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을 경시하는 풍조가 있는데, 결코 일하는 것이 경시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누구와 일하고, 일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통해서 자신의 일터를 점검해 보고, 다시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어졌던 사물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었는지를 그들의 사물을 통해서 살펴볼 때 신선함과 새로움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이 가진 사물과 오늘 우리가 소유한 사물이 다르듯이 오늘 우리의 일터에서 우리가 가진 사물로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것이 없어도 좋다.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그것을 통해서 명확한 하나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살아가면 된다. 자신의 일터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싶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귀한 깨달음과 도전을 줄 책이 될 것이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 - 국내 유일 20대 전문 연구소의 요즘 세대 본격 관찰기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요즘 젊은이들이나 어린 세대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너무나 깜짝 놀라는 일들이 벌어진다. 얼마나 다른지 실감할 정도이다. 옛날처럼 기성세대의 것들을 강요할 수 없고, 그들의 생각과 스타일 또한 존중해 줘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젊은 세대를 알아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해 졌다. 20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삶을 추구하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 바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이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은 국내 최초, 국내 유일 20대 전문 연구기관이 밀레니얼-z세대들의 트렌드를 분석했는데, 다섯가지 키워드 즉 가치관, 관계, 사회 인식, 콘텐츠, 소비에 대해서 관찰한 보고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세대와는 질적으로 다르고, 자신들의 소신이나 가치관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서 과감하게 행동하는 그들을 볼 때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책이 다가오는 세대에 대한 이해와 함께 소비중심에 있는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지표와 방향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의 사고를 안다면 다가가기도 훨씬 쉬워질 것이고, 그들에게 하지 말아야 될 행동이나 말들도 줄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전자기기에 익숙한 그들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대와는 다른 소비와 삶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세대처럼 그 안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연결되어 일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손가락 하나로 바로 바로 작동하고 경험하는 편리한 생활을 하는 세대인 것 같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들을 볼 때 부러움마져 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를 통해서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 것 같아서 좋았다.

목회를 말하다

목회를 말하다 - 이규현 목사의 목회론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9년 9월

하나님 앞에서의 부르심의 자리는 모두가 다르다. 어떤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느냐 일 것이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자신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자신이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 이런 신앙생활, 사명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유지해 나간다면 어떤 사역도 감당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든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목회나 신앙생활이나 어느 것 하나 환경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규현 목사님의 목회를 말하다는 목회에 대한 교과서적으로 정형화 되어 있는 책과 같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목회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부딪치고 경험했던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목회를 시작하고, 다시한번 목회에 대해서 새롭게 정리하며, 무엇에 집중하고, 열심을 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목회에 대해서 배우지만 실제적인 현장에서 경험하는 목회는 너무나 다를 뿐만 아니라 스스로 체득해야 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앞선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의 경험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목회 이야기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메시지이다. 나 또한 사역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목회 코칭을 해 줄 수 있는 분에게 여쭈어 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얻을 때 힘이 나고, 방향을 잘 정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 책 또한 목회 현장에서 느낀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생생한 증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자는 교인들을 목회하기 이전에 목양의 대상은 목회자 자신이고, 목사다움을 세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목사다움을 세우고, 목회를 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목사는 누구인가, 나만의 목회론이 있는가 교회는 무엇인가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자기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목회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그 자리를 어떻게 세우고, 만들어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목회를 하다가 보면 자꾸 외형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기도 하는데 목회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붙잡아 줄 것이다. 목회자 자신을 목사답게 세우면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는데, 그 부분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 Think 4.0 시대의 역발상 콘서트
이동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똑같은 그림을 보고도 전혀 다른 해석과 전혀 다른 생각을 말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와 생각을 확장시키는 훈련들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교육들은 많은 부분이 주입식 교육이었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것을 생각할 때에도 한계에 많이 부딪치는 것이 사실이다. 깊이 있는 사고를 하고 싶지만 자신의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느낄 때 난감해 진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것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가 점점 더 많이 되어가는 것 같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의 책 제목이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열심히 훈련해야 되고,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와 융합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 자신만의 생각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인문과 경영의 융합적 내용을 말함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해 낼 수 있는지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삶의 실제적인 부분에서 많은 깨달음들을 얻도록 생각을 넓혀준다. 특히 역발상 콘서트의 부분은 오늘 이 시대에 어떻게 해야 살아남고, 최고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라고 생각한다. 발사하고 조준하라는 말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 것 같지만 오늘 이 시대에 정말로 필요한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조준하고 발사해야 되는데, 발사하고 조준하는 역발상의 면모가 일류를 만들어 낸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내 생각의 폭넓은 근육들을 어떻게 만들어 내야 할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인문과 경영의 융합을 어떻게 이루어 내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이 조금이나마 열린다고 하면 일류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