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등불을 비추라

너희 등불을 비추라 - 빛으로 성경 읽기
김동문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6월

빛과 어둠은 극명하게 대조되는 이미지이다.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이 비추면 모든 것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그 빛이 다시 사라지면 분간할 수 없는 어둠이 찾아온다. 우리의 삶 또한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떤 때는 삶이 빛이 비추는 것처럼 잘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어둠을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빛은 너무나 소중하다. 인생의 빛이 비춰진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3천년 전 등잔 이야기로 빛나는 책인 너희 등불을 비추라는 빛으로 성경을 읽고, 등불이라는 주제로 던지는 메시지들이 독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저자의 등불에 대한 생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있다. 빛을 빛이라고 생각하지 대체 어떤 빛일까? 라는 생각을 깊이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너희 등불을 비추라는 저자는 빛도 어떤 빛일가? 를 고민하였고, 등잔의 실체와 실체에 대해 무관심했던 저자가 등잔의 실체에 대해 고민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어둠 가운데 빛나는 빛과 등잔을 연결시킬 생각을 통하여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 책 시작 부분에 보면 엔게디 지역에서 발견한 기원전 1세기 등잔들을 보면서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등잔을 통해 비추는 빛 또한 다양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등잔이 비추는 등불이 어떤 역할을 하고, 중근동의 문화 속에서 등불을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다. 성경은 빛에 대한 이야기, 등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에서가 아니라 성경 시대가 이야기 하고 있는 의미들을 읽을 수 있어서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성경을 바르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로 표현할 때 시인의 고백이 어떤 의미였을까? 생각해 보면 등불을 밝힌다는 것은 지금의 자리를 알게 해 준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앞날을 밝혀 주기 이전에 우리가 있는 자리를 밝힘으로 분별하도록 돕고, 바르게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의 선입관이나 이해로 보기 보다는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주기에 충분하다. 구약에서 읽는 등장 이야기나 신약에서 읽는 등잔 이야기들은 성경을 바르게 보는 길을 열어주며, 그 시대의 등잔의 이미지들이 그림으로 들어가 있어서 훨씬 더 생동감 넘치게 등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을 넘어 고대 문명과 빛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등불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장될 것이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등불의 역할이 있듯이 빛 된 존재감으로서 살아가기를 소망해 본다.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 - 거인의 마음을 훔친 인생 잠언
데일 카네기 엮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6월

한 문장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탁월한 문장을 만나면 보물을 찾은 것처럼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문장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탁월한 통찰을 통해서 깊고 진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한 문장들은 넘쳐난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문장들이 양산되고, 그 문장들은 자신의 삶에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힘을 주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에 깊이 있게 다가오는 문장을 만나거나, 마음에 담고 있을 때에 삶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순간에 그러한 문장들이 큰 도움이 되곤 한다. 이런 측면에서 데일 카네기가 이런 역할들을 많이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데일 카네기가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의미심장한 말들로 삶의 전진을 이루도록 하였기 때문에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거인의 마음을 훔친 인생 잠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압축된 문장들로 넘쳐난다. 깊은 통찰을 주기도 하고, 깊은 여운을 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여운이 남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마법처럼 채워지는 것, 곧 시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의 지갑에는 마법처럼 인생에서 계획되지 않은 24시간이 채워진다. 이 시간은 당신의 것이다. 시간은 당신이 소유한 것들 중 가장 귀하다. 우리는 결코 시간을 더 가질 수 없다. 지금 남과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있고,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 당연하게 여기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통찰과 함께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삶 또한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연시 여기고, 흘려보내 버리면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지만 그 시간들을 정말 의미 있는 것에 쓰고, 잘 사용한다면 그 시간들이 내 삶에 풍요와 만족을 가져달 줄 것이란 마음을 갖게 되었다.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을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통찰도 생기고, 나의 생각을 확장시켜 주는 문장들도 만나게 되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줌으로 탁월한 선택의 자리로 인도해 주기도 한다. 데일 카네기가 마치 비밀인 것처럼 평생에 결쳐 마음에 새겼던 인생의 지혜들이 독자들에 손에 들려질 때 지금보다 더 탁월한 삶의 자리로 나아갈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된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삶을 바라보거나 선택하는 것도 달라질 수 없고, 삶 또한 변화되지 않게 된다.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문장들을 접하면 접할 수도록 새로운 정보를 통하여 삶을 더 나은 자리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ㅣ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 더 나은 행복의 삶을 위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애를 쓰며 고군분투 한다. 그렇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행복을 찾아가면 더 멀어지는 것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은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이 든다. 사람들에게 행복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행복하다는 말보다 그렇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 같다. 이런 것을 보면 행복은 거창한 것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속에서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행복의 모습들을 찾을 수 있는 책이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인 것 같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를 읽어보면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00년을 살다가 보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겠는가. 수많은 일들을 겪다가 보면 지금 심각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이 그 땐 왜 그렇게 그 일에 목을 맸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100세 철학자가 말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이 더 드는 것 갔다. 저자가 삶을 통해 느꼈던 주고 받는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이런 일상의 삶이 행복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저자는 사랑의 방식은 다양한 형태가 모두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 중에 특히 사랑이 있는 결혼과 행복한 가정은 인류의 값진 전통의 하나로 이어져야 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자유와 사랑의 변증법에서도 위대한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저자의 삶을 통해 주고 받는 사랑을 느꼈던 이야기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대한 진리를 발견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무시하고, 지나쳤던 순간들에 대한 새로운 의미들을 부여해 주기에 충분하다.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하게 되어 있는데,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삶도 없고 주기만 하는 이도 없다. 주고 받는 것에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주면서 받도록 되어 있다. 이런 삶의 흔적들 속에서 행복은 싹트고,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100세 철학자인 저자의 행복론을 통해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행복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구역장과 셀리더를 코칭하라

구역장과 셀리더를 코칭하라 - 구역장과 셀리더의 성품과 삶, 사역을 성장시키는 방법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3년 5월

교회는 코로나 시기를 힘겹게 통과하고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는 것 같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여 상황에 맞는 목회 스타일로의 변모가 필요하다. 코로나 시기를 통과하면서 느끼는 것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신앙을 지킬 수 있고, 소그룹으로 신앙을 세워나가는 면이 훨씬 더 크게 대두되었다는 사실이다. 성도 한 사람이 바로 세워지지 않으면 코로나의 상황, 그것보다 더 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 안에 리더를 세우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리더로 세워나가는 부분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부분에 특화된 책이 바로 구역장과 셀리더를 코칭하라이다.

구역장과 셀리더를 코칭하라는 어떻게 성도를 리더로 세우며, 사역하는 성도의 개인적인 돌봄과 사역을 돌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코칭의 일반적인 원리와 핵심 기술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론과 실제적인 코칭 사례들을 제시함으로 교회안에서 리더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울 뿐만 아니라 코칭을 통해 세워진 리더들을 세워나가고,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완전한 자로 세워나갈 수 있게 해 준다. 코칭 철학과 코칭 프로세서를 이해함으로 구역장과 셀 리더의 사역과 삶을 어떻게 코칭함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코칭을 통해 구역장과 셀리더의 영적, 심리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돌볼 수 있는지를 배운다면 교회 안에서 훨씬 더 탁월한 사역들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을 리더들과 함께 읽고 사역들에 접목할 때에 어떤 결과들과 어려움들이 있었는지를 소그룹을 통해 나눠보면 훨씬 더 풍성한 코칭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코치와 피 코치자의 실제적인 대화 내용을 통해 구역장과 셀리더를 어떻게 코칭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볼 수 있었고, 코칭의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도 생길 것이다. 코칭의 7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구역장과 셀 리더에게 보다 더 나은 사역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구역장과 셀리더의 사역을 코칭 함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코칭을 사역에 활용함으로 사역의 폭이 더 확장될 것이다. 이 책은 리더를 세우고, 세워진 리더들을 통해 또 다른 리더를 세우는 자리로 나아가게 만들어 줄 것이다.

밥 프록터 부의 원리

밥 프록터 부의 원리 - 이 책은 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밥 프록터 지음, 이재경 옮김, 조성희 감수 / 윌북 / 2023년 6월

부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부를 원하고, 부자가 되기를 위해서 밤 낮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간다. 모든 사람이 부를 원하지만, 모든 사람이 부요한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부를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보다 별로 열심히 하지 않은 것 같지만 부를 누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것을 보면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삶에도 이치가 있고, 원리가 있듯이 부에도 원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밥 프록터 부의 원리의 표지를 보면 이 책은 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돈은 추구할수록 멀어지고, 반대로 부가 내게 흐르게 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성공의 원칙이라고 말하는데, 부도 쫓아오게 해야 한다는 말 같다. 책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왜 책의 제목이 부의 원리인지 금방 깨닫게 되었다. 부 창출의 열쇠 중 하나는 돈이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대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은 돈에 집중하고, 어떻게 하면 부를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데, 저자는 돈이 목표가 아니고, 돈에 집중한다고 부가 창출되는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부와 상관있는 것은 마음가짐, 태도, 그리고 생각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진정한 목표가 그저 부를 축적하는 데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진정한 목표는 부단한 개인적인 성장에 있고, 재정적 성장 또한 포함한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갔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마음가짐과 태도들과 생각하는 방식들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고, 그렇게 될 때 부는 자신에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각 장이 끝나면 부의 마인드셋을 기르는 법칙이 한 문장으로 나오는데, 부의 원리를 깨닫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독자들이 9장까지 읽으면서 부의 원리들을 하나 하나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과 태도를 조금씩 바꿔간다면 이전과는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부의 원리를 깨닫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 원하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