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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혁명 - 홍광수의 K-DISC
홍광수 지음 / 북소울 / 2023년 11월
평점 :
얼마 전 아는 분과 대화를 하는데, 자신을 잘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나름대로 통찰도 하고, 돌아보는데, 자신을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면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는 가운는데, 자신의 모습과 감정에 대해서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주변은 보고,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는 살펴보지만 정작 삶의 상황으로 인한 자신의 모습은 제대로 들어다 본 적인 없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자신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는 것을 들으면서 이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인간은 자기의 몸도 자기의 성격도 자기 존재의 목적도 심지어 자기의 감각이나 감정조차 모른 채 살다가 죽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 자신을 탐구하고 나 다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K-DISC 관계 혁명이 아닐까 싶다.
홍광수의 K-DISC 관계혁명은 최초의 DISC 교과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가 펴낸 책인데, 인간 유형 원리가 작동하는 행동 양식을 총망라한 책을 남기고 싶은 바램을 가졌다는 측면에서 책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질이 탄생하는 원리를 다루며, 4기질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또한 복합 기질의 이해와 원리 그리고 기질 사전인 40개 행동 유형 프로파일도 실음으로 부모를 위한 유형별 자녀 양육법까지 설명이 총망라되어 있다. 저자는 책을 시작하면서 인간은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는 데 자신의 생명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신이 인간 속에 감추어 놓은 신의 명령어를 찾아야 만이 인생을 정확하게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DISC를 만드는 체질과 기질의 원리를 통해서 자신 발견해 가는 여정을 독자들로 하여금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인간은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어느 하나의 기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인 기질과 그렇지 않은 기질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합 기질을 이해하는 원리 훈련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성인 기질의 장점을 연합하면 노력으로 만들어진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 나갈 수 있다. 기질의 특징들을 보면서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자신의 단점과 장점의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부분들을 파악하면 유형별로 대응전략을 짤 수도 있고, 자신이 어떻게 해 나가야 되는지도 알수 있어서 훨씬 자신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데 아주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