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에센스

스피치 에센스 - 30초 만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러미 도노반.라이언 애이버리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5년 9월

우리는 스피치가 꼭 필요한 시대, 누구나 스피치를 해야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피치를 배운다. 스피치를 잘하는 것이 능력이고, 스피치의 능력이 우리의 하는 일들에서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앞 다투어서 스피치를 배우고, 잘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스피치를 잘 할 수 있을까? 그것이 몹시 궁금하던 차에 스피치 에센스를 접하게 되었다. 스피치 에센스를 접하게 되면서 나를 사로잡은 문구는 30초만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에센스라는 말이었다.

스피치를 통해서 30초만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청중을 사로잡아서 스피치를 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통쾌하고, 멋진 일은 없을 것이다. 과연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100년 전통의 연설능력개발전문기관이 제시하는 것이어서 더욱 신뢰가 간다. 사람들이 바라는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는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은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대중 연설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영리 단체인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이 보여주는 실전 스피치 능력이다. 장황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전 스피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실제적인 것들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30초 만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를 할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훈련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 대중 연설 대회의 우승자들의 스피치를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세계 대중 연설 대회 챔피언이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스피치를 통해서 어떻게 세계 챔피언의 스피치를 해 나갈 수 있는지를 세세하게 배울 수 있다. 세계 챔피언들의 실제적인 연설물이 담겨져 있고, 그 내용들을 통해서 스피치를 잘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스피치 세계 챔피언들의 실제 연설문을 통해서 스피치의 실제적인 부분들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 그런 스피처가 되는데에는 왕도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탁월한 스피치의 실제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책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들을 가지고 자신의 실제적인 연설문을 만들어 봐야 하고, 그 내용들을 통해서 스피치를 반복적으로 훈련해 봐야 이 책에 나오는 스피치 세계 챔피언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피치에 대해서 하나 하나 코칭을 받는 느낌이었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단번에 활용 가능한 "7번 읽기" 완결판
야마구찌 마유 지음, 이아랑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8월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은 공부를 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훨씬 더 좋은 점수를 맞는 사람들이 있다. 똑같이 잘 것 다 자고, 할 것 다하는데 전혀 다른 점수를 받아드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데 할애를 하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더 좋은 점수를 받기는커녕 안 좋은 점수를 받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떻게 나는 것일까? 바로 공부하는 방법에서 나온다. 공부를 하는데도 그냥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이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씩은 있다. 특별한 차이라기 보다는 조금의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도 그 중에 하나이다. 저자는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그는 세 개의 크나큰 시험에 연달아 통과하였다. 그것도 재도전해서 이룬 것이 아니라 단 한번에 응시해서 어렵다고 하는 그 시험들을 통과했다. 그 이유는 바로 7번 읽기 공부 방법에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가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기술이라고 이야기 한다. 물론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공부하기가 훨씬 더 수월하다. 그렇다면 머리가 좋은 사람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평범함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들도 단 한번에 하지 못한 것을 이룬 것을 보면 공부는 꼭 머리가 좋아야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공부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공부하는 기술이 저자에게는 있었다. 그것이 바로 교과서를 7번 읽는 공부방법이다. 저자가 교과서를 7번 읽었다는 것을 접했을 때에 저자가 평범함을 뛰어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고, 노력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두세번 읽기도 어려워한다. 그런데 저자는 7번을 읽었다. 7번 정도 읽으면 그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을 보면서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7번 읽기 공부법의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문과 과목이 저절로 이해되는 7번 읽기 실천번이라든지, 이과 과목이 완벽해지는 7번 풀기 실천법이라든지, 더는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어떻게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 등은 매우 실제적인 부분들이다. 이러한 실제적인 공부법을 적용해 본다면 저자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교인이면 다 천국인가

교인이면 다 천국인가
전지덕후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5년 8월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다. 예배를 드렸다고 해서 다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다. 봉사를 많이 했다고 해서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교인들 중에 상당수가 구원에 확신, 오늘밤 죽어도 천국에 간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구원의 확신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하다.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 신앙 또한 흔들린다. 마치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언제든지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도 이런 부분들을 점검하지 않고 그냥 교회만 다니고 있다. 교회 안에서도 몇몇 청년들이나 성도들에게 물어 보면 글쎄요 라는 답을 하거나 머뭇거리기도 한다. 확신있는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막연히 천국에 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이런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나왔다. 그것이 바로 교인이면 다 천국인가라는 책이다. 교인이면 다 천국인가는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의 구원의 확신과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왜 오늘밤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자신을 냉철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책이다.

교인이면 다 천국인가는 두려움가운데 신앙생활하지 않고, 확신 속에서 기쁨 속에서 평안 속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만들어 준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궁금증과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천국과 지옥의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천국 지옥의 여부를 이 책을 통해서 자가진단해 봄으로 확신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이 책의 시작에서부터 독자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구원받았습니까? 어떻게 구원받는지 아세요? 영생을 얻었습니까? 거듭나셨습니까? 라는 질문들은 확신을 갖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는 책이 될 것이고, 확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독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자신의 확신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책에는 천국지옥 자가 진단과 어떻게 천국지옥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낯가림이 무기다

낯가림이 무기다 - 소리 없이 강한 사람들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정혜지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8월

오늘날은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모든 사람들과 친화적으로나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이 대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말을 잘 못하면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어 보려고 하고, 사교적이고, 친화적인 인물로서 모든 사람들을 두루 두루 잘 지낼 수 있는 인물이 되려고 한다. 또한 이런 사람들을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능력이 없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과연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되겠지만 그것이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는 의문이 든다.

사람은 각자 각자가 가진 그 사람만의 모습이 있다. 그런데 자신이 가진 모습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어서 살아가려고 하니까 너무나 힘든 것이다. 자기가 가진 것을 가지고, 자기의 모습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에 일조하는 책이 있다. 그것이 바로 낯가림이 무기다라는 책이다. 과연 낯가림이 무기가 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많은 사람들은 낯가림은 단점이지 무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낯가리는 사람은 빨리 사교적인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자는 낯가림이 무기라고 말한다. 낯을 가려서 억지로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통계에 의하면 90%의 사람이 낯을 가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낯을 가리는 사람은 동물이라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계심이 보통 수준보다 강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대에게 무모하게 접근하지 않는 신중함이 있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을 거리낌 없이 마구잡이로 휘졌지 않는 배려가 있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다. 낯을 가리면 자연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듣는 사람이 되다가 보면 경청을 하게 되고, 상대방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길도 열려진다는 말이다. 이 책은 낯가림이 무기가 될수 있는 낯가림 센서를 어떻게 작동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 나와 있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기초적인 비법과 상급 비법을 통해서 낯가림도 무기가 되고,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아지는 것은 단점도 무기가 될 수 있고, 단점에도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탁월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당일치기 총알여행

당일치기 총알여행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8월

주말만 되면 고속도로는 정체의 정체를 거듭한다. 휴일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유원지로 유명하다는 곳들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주말이나 휴일에는 여행을 가는 것이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구석 구석 모여든다. 그런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여행서적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당일치기 총알여행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시간이 쫓기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에게 완성맞춤의 책이 바로 당일치기 총알여행이다. 이 책의 모든 것들은 저자의 경험과 당일치기 여행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내용들로 넘쳐나고 있다. 저자의 프롤로그를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한라산이나 대마도를 당일치기로 여행하고 돌아온 이야기는 당일치기 총알여행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당일치기로 아주 훌륭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이렇게 많이 있어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흔히 우리가 여행을 생각할 때에 여행에는 많은 경비와 준비들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이 있다. 그래서 한번 여행을 준비하려면 계획에서부터 많은 수고들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당일치기 총알여행은 그런 것들이 전혀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자기가 원하기만 하면 이 책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곳 한 곳을 선택해서 무작정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여행이 결코 단조롭고, 즐거움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이렇게 멋진 곳들이 당일치기로 가능하다는 것에 한번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어디를 가자고 할 때 아무런 걱정없이 무작정 떠날 수 있는 테마별 여행정보를 줘서 너무나 고마운 것 같다. 책안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가 볼 수 있는 52가지의 총알여행 코스들이 담겨져 있다. 특히 나의 눈을 사로잡고, 좋았던 부분은 맛있는 총알여행의 부분이었다. 전국각지를 당일치기로 맛있는 여행을 하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당일치기 여행은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다. 어떻게 시간의 안배를 잘 해서 하루만에 끝내는 멋진 당일치기 여행을 떠날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 같다. 저자와 같이 독자들이여 한번 도전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