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순종하라 - 개정판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4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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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고통과 죽음은 불순종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면 하고 싶다가도 싫어지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이처럼 우리 안에는 불순종의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삐딱한 마음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순종하기가 어렵다.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순종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진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순종이다. 순종은 저절로 되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안에 있는 성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앤드류 머레이의 죽을만큼 순종하라는 온전한 순종의 자리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순종이 무엇이고, 그 순종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완전한 순종을 어떻게 이루어가야 하는지를 성경적으로 소상하게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순종은 행위로서 보이는 믿음의 시작이다. 불순종으로 인해서 깨어졌던 삶을 회복시키는 길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순종이다. 우리가 죽도록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죽도록 순종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순종은 가끔씩 한 번의 순종 행위, 또는 일련의 순종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사로자고 있던 정신이다. 다시 말하면 순종은 삶의 원리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순종의 삶을 배우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의지를 포기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을 우리 마음의 소원과 기쁨으로 삼는 것밖에는 없다.

 

앤드류 머레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한 순간부터 삶의 목표가 순종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삶의 환경 속에서 그리스도께 온전한 순종을 드리는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순종을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했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삶의 원리와 목표가 순종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선택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밖에는 없다는 것을 더욱더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할 요소를 찾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순종의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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