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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이긴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7년 12월
평점 :
이 시대를 보면서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시대가 매우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도 듣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이 좋아하는 말씀은 위로의 설교,
격려의
설교,
평안의
설교이다.
마음에
부담이 되는 설교는 귀를 닫아 버리곤 한다.
어떤
성도와 이야기 하던 중에 헌신과 예수님처럼 자기를 부인하는 삶에 대한 설교를 들으면,
얼마나
더 헌신하고,
죽으라는
이야기냐는 말이냐 하는 생각에 숨이 막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이정도
하면 더 많은 것을 강요한다는 식으로 한다면서 귀를 닫아 버린다는 이야기를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
물론
삶이 힘들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의 기갈을 맞은 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듣지 않고,
자기식대로 받아들이고 싶은 것은
받아들이고,
거부해
버리고 싶은 말씀은 거부해 버리고 귀를 닫아버린 시대가 된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예언자들은 예언자들의 외침이
있다.
이
시대도 예언자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외쳐야 한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외침을 들어야 될 하나님의 백성들은 꼭 들어야 한다.
아무리
부담스러운 말씀이라 할지라도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예언자들의 외침은 우리의 가슴을
후벼 파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이재훈 목사님의 은혜가 이긴다는
책은 부담스러운 예언자들의 선포,
심판의
말씀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심판이
끝이 아님을 알게 해 준다.
예언자들이 선포한 말씀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취해야 될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심판의
말씀을 선포할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신
하나님,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시면서도 심판이 끝이 아닌 회복과 은혜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면서 내 삶에서도 이렇게 하시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고,
예언자들의 외침을 통해서 다시
나를 세울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다.
부담이
가는 말씀도 있고,
두려운
말씀들도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