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령인가? - Why Holy Spirit Why 시리즈 3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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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공생애 사역기간 동안 제자들에게 성령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내가 가는 것이 너희들에게 유익이 되는데 그 이유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성령이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마지막 승천하시기 전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바람처럼 불처럼 성령이 오셨다. 성령의 오심은 제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예루살렘과 세계를 놀라게 했다. 초대교회 속에서나 지금까지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는 성령으로 되어진 역사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런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역사 그리고 함께 하심이 성도와 교회 속에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령에 대해서 잘못된 오해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령 없이도 교회와 성도들은 열심히 사역들을 해 나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초대교회와 같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놀라게 하는 역사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문제는 성령에 있다고 생각한다. 성령을 대체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들어와 있어서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조정민 목사님의 왜 성령인가? 라는 제목의 책은 오늘 우리의 사역과 신앙생활을 원론에서부터 다시 되돌아 보게 만든다. 왜 성령이 오셔야 하는가? 왜 성령이 충만해야 하는가? 왜 교회가 실패하는가? 왜 성도들이 넘어지는가? 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문제는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교회는 넘쳐나고, 성도들은 넘쳐나는데 왜 세상은 교회와 성도들을 지탄하는 것일까? 바로 성령으로 세례 받지 않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왜 성령인가? 라는 제목에 대한 답은 이 책안에 다 들어 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 성령충만을 받은 사람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책을 읽는 내내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성령의 사람인가? 아니면 육신의 사람인가? 를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교회 안에 오셔서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에 대해서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성령이 오셔야만이 모든 것이 해결되고, 성령이 오시는 곳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런 것을 볼 때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모습 속에도 새로운 생기의 바람의 불어와 살아나기 위해서도 성령이 오셔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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