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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겸손하라 - 겸손은 거룩함의 시작이자 제자도의 완성이다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낮은 자리보다 높은 자리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 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 밑에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날 사람들도 다 높은 자리로 오르려고 하지 낮은
자리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의 자리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교회 안에서도 보면 겸손히 자신을 내려놓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삶에는 배어
있다.
겸손의 자리로 나 자신을 내려놓은 것
같은데 어느새 자신이 높아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얼마 전에도 경험한 바이지만 다른 누군가가 무슨
말을 할 때에 겸손히 받기보다는 그것을 못마땅해 하고 화가 나는 경험을 하면서 아 내 마음이 많이 높아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다.
겸손의 삶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 것
같다.
겸손의 자리로 내려가 있는 것으로 만족해서도 안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자꾸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앤드류 머레이의 죽을 만큼 겸손하라에서도 왜 우리가
겸손으로 나아가도록 촉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커다란 세 가지 동기를 이야기 하면서 겸손의 삶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겸손해야 되는 이유는 내가 믿는
예수님이 겸손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셨다.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 하신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보여주신 지상 최고의 가르침은 겸손이셨다.
그러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겸손해지는 것은 오직
그분의 거룩한 겸손 안에서 그리스도의 내주하심을 통해서 뿐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 자신은 겸손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을 흉내낼 수도 없는
존재이고,
교만한 존재이다.
타락한 인간은 교만하다.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기 위해서 바벨탑을 쌓은
자들이다.
그러기에 그리스도로부터 겸손을 전수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내주하심 안에서만 거룩한 겸손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겸손이 최고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표지이고,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자기 자신을 영화롭게 만드는 길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겸손이 무엇이며,
겸손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겸손하면 낮아진다고만 생각하는데 오히려 반대임을
보았다.
그 모습을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다.
이런 겸손을 나의 일상생활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기로 결단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