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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 - 더 나은 삶을 위한
뤽 페리 & 클로드 카플리에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철학하면 어렵고,
복잡하고,
깊이
생각해야 할 것들로 생각한다.
그래서
철학을 배울 때에도 머리가 아팠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철학하면 쉽게 정이 가지 않고,
멀게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적 사고와 사유의 깊이 있는 대답들은 우리가 고민하고 알기를 원하는 물음들에 대한 대답들을 내어 놓고 있다.
우리가
삶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대답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진지한 고민들을 갖게
만들고,
그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가지 대답 또한 살만한 삶을 둘러싼 철학적인 대답들을 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리고 있다.
철학의
정체는 도덕으로 축소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종교가 아니라 세속의 영성이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다.
철학을
도덕적인 부분으로 축소시켜도 안되고,
종교라는
측면으로 확대해석해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 중간이
세속의 영성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중요한
철학사조들은 예외 없이 좋은 삶의 문제에서 정점에 이르렀다.
이 문제는
명시적으로든 암시적으로든 죽음,
곧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나은 삶,
삶을 잘
살 수 있을까?
에
다다르고 있다.
바로
여기서부터 철학은 세속의 영성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철학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고민하고,
진지하게
묻는 물음에 대한 대답들을 던져주고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철학을 5기로 나누고
있다.
제
1기인 고대 그리스
시대,
제
2기인 유대-그리스도교
시대,
제
3기인 첫 번째 인문주의
시대,
제
4기인 해체의
시대,
제
5기인 두 번째 인문주의의 도래로
나누면서 철학의 시작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이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물음들에 대답해 왔는가를 볼 수 있는 귀한
책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물음들에 대한 대답들은 시대 시대마다 변화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의 시작과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부분들을 통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대답을 듣게 해 주고 있다.
철학의
모든 것을 알기를 원한 사람이나 삶의 물음들을 철학에서 찾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귀한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