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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 우연을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의 힘 ㅣ PSI 좋은책 11
맷 킹돈 지음, 정경옥 옮김, 김경훈.신기호 감수 / 이담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이제는 혁신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스티브잡스를 통해서 혁신이 어떤 것인지를 보았고, 지금은 혁신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그런 인식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혁신을 이루고, 그 혁신이 새로운 것을 주도하는데는 엄청난 대가와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
세렌디피티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이 단단히 뿌리박힌 조직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파헤치는 책이다. 어떤 조직이든지 혁신을 원하지만 잘 안 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기업 혁신의 최전선에서 깨달은 이야기들과 교훈으로 가득찬 실용서로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사실, 안정된 곳,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곳에서는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하고,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은 자기만의 방식만을 고수한다고 해서 언제까지 그것이 통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 그러기 때문에 혁신을 이루는 것에 언제까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물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가 없을 수 없겠지만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는 것은 해 볼만한 모험이다. 저자는 일정 규모의 혁신을 이루어 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경영 활동 중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깨우쳐주고 있다.
세렌디피티에 나오는 내용들은 대기업에서 혁신가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혁신을 성공으로 이끄는지를 가장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도구들이다. 그래서 혁신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서로서 검증된 부분들이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곳, 혁신이 필요한 곳에 적용해 봄직한 내용들이다. 저자는 20여년동안 수많은 대기업과 협력하면서 비즈니스에서 매우 혁신적인 접근을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혁신가이기 때문에 그의 경험에서 나온 실용서인 이 책은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혁신을 어떻게 이루가는지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혁신은 많은 생각만 가지고 있고, 아이디어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해 보고, 행동해 봐야만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