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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31일 기도습관 - 나를 죽이고 성령으로 기도하는 기도 체험하기 ㅣ 내 인생을 바꾼 31일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기도가 빠진 그리스도인의 삶은 죽은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매일같이 기도하는 사람이지만 기도에 자만하지 않는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기도의 절실함과 부족함을 항상 느끼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역사속의 하나님의 사람들 모두는 다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에 따라서 우리의 삶 더 나아가 인생 또한 달라진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지 않았던가? 그런데 기도는 제대로 해야 한다.
제대로 된 기도를 하기 위해서 좋은 지침들이 많이 있지만 내 인생을 바꾼 31일 기도습관처럼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책도 없는 것 같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도는 습관이다. 예수님도 습관처럼 기도하셨다. 아무리 바쁜 사역 속에서도 새벽에 기도하셨다.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실 때도, 제자들을 뽑으실 때에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기도하셨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의 삶은 기도보다 앞설 수 없고, 내 인생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기도의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대희 목사님이 쓰신 내 인생을 바꾼 31일 기도습관은 이 책에 나오는 대로 기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도가 몸에 체득되도록 되어 있다. 이론보다는 말씀을 묵상하고 실제로 같이 기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도문들을 제시함으로 기도가 삶에서 습관화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참 좋다. 기도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기도의 초보부터 기도의 깊은 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는 내용과 기도문들이 들어 있어서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
이 책은 하나님과 만나는 성막의 모형을 토대로 전체 내용을 구성하였다. 기도의 뜰, 기도의 성소, 기도의 지성소, 그리고 기도의 삶으로 나아가는 4단계로 되어 있다. 더불어 살아있는 기도의 체험을 돕기 위해 제시한 기도 말씀, 기도 생각, 기도 실천, 기도 생활의 4단계 구성은 실제로 기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제공해 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탁월한 기도의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 놀라웠다. 기도의 뜰의 수준의 기도가 있고, 기도의 성소의 수준의 기도, 기도의 지성소의 수준의 기도, 기도가 삶인 기도의 수준이 있다. 기도의 뜰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곳이다. 어떻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기도의 성소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곳이다. 우리의 기도를 보면 하나님이 아닌 내가 구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도는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다. 또 기도의 지성소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곳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친밀한 관계를 이루며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더 나아가 기도의 삶으로 발전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도는 종교가 아니라 삶이기 때문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나가고, 이 책 안에 있는 기도 생각을 통해서 기도를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기도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