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임재 기쁨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 - 안식과 기쁨을 주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행복한 동행
찰스 스펄전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6월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케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창조물이면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다 잃어버린 세상을 위해서 오셨고,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세상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삶 말이다.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 놓은 삶의 풍요를 누리도록 하셨는데 과연 누리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지금 나의 삶의 모습들이 진정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나에게 주시고자 하는 삶일까? 진단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주변에 있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보면 십자가를 통해서 주신 참된 자유와 변함없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리스도께서 주신 참된 평안과 기쁨이 점점 경험되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레너드 스윗 교수가 말한 예수결핍장애를 심각하게 앓고 있는 것 같다. 오늘날 교회가 앓고 있는 심각한 질병은 예수 교회에 예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처럼 충격적인 일은 없다. 우리의 삶이 왜 세상이 볼 때에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왜 싸구려 취급을 받는가? 바로 그리스도의 임재의 기쁨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 없는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는 증거가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임재를 통해서 우리의 삶에 주시는 것이 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스펄전 목사님의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은 우리의 삶에 사라져 버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그리스도의 임재를 통해서 내 삶에 새로운 활력과 기쁨으로 넘쳐 흘러가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을 읽어라. 그렇게 된다면 내 삶에 내가 놓쳐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얼마나 손해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예전보다 우리의 삶은 더 많아졌고, 더 풍요로와 졌는데 공교롭게도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 풍요 속에 빈곤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꼭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자신들은 부요하다고 하는데 실상은 가난하고, 헐벗은 모습 말이다. 왜 그런가? 그리스도의 임재가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위에서의 자유,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의 임재, 그리스도안에 있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평안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위로와 위안,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 휴식, 그리스도와의 달콤한 교제, 치유 등이 메말라 있다.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을 통해서 누리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메말라 가는 것은 그마 만큼 그리스도의 비중이 줄어든다는 말이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펄전 목사님의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을 통해서 다시 우리의 삶에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그리스도만을 추구함으로 날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풍성케 하시는 임재의 역사들이 충만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을 통해서 내 삶에 다시 새로운 눈이 열려지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진정 그리스도인의 능력이 그리스도인 것을 드러내고, 세상이 가지지 못한 것으로 세상을 향해서 선전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