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부, 행복한 동행 - 부부가 행복하게 동행하는 12가지 지혜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은 로맨스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평생을 로맨스 시기로 살 수 없는 것이 결혼이고 부부생활이다. 처음에는 불같은 사랑으로 부부생활을 시작하지만 점점 불같은 사랑은 식어지고, 환상은 깨지고 재 정신이 돌아온다. 그래서 부부로 살다가 보면 첫 눈에 반했던 콩깍지가 벗겨지면 그때부터 진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다. 책 내용에도 보면 결혼 생활은 3주간 탐색하고, 3개월간 사랑하고, 3년간 싸우고, 30년간 참고 견디는 생활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 좋은 감정으로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감정이 들 때도 있다. 부부는 삶의 동반자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다. 그런데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좋지 못한 감정, 힘든 시기를 맞이할 때 어떻게 할 수 있느냐? 는 지혜와 기술이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다. 좋을 때는 다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좋지 못한 시절에 부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부, 행복한 동행을 읽어라. 여기에 부부가 평생을 행복하게 동행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 그리고 그 비결은 행동해라
김병태 목사님께서 쓰신 부부 행복한 동행이라는 책 제목이 나는 참 좋다. 부부가 행복해지려면 동행이라는 말에 주의를 집중해서 생각해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부가 동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이 책에는 부부가 행복하게 평생을 함께 동행하기 위한 12가지 지혜가 담겨져 있다. 오늘날 이 지혜가 많은 사람들에게 절실하게 요구되어지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랑해서 결혼하고, 부부가 되어 놓고, 쉽게 헤어지고, 헤어질 때는 성격차이, 마음이 안 맞아서라는 이유로 너무나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갈라서기 때문이다. 성격차이가 있어도 행복한 동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성격차이가 없는 부부가 어디 있겠는가? 마음에 드는 면만 있는 부부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부부가 행복한 동행을 하려면 다르더라도 차이가 많더라도 함께 동행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돕는 자, 서로가 상대에게 맞추어 노력하는 수고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한 말을 나는 세기고 있다. 결혼해서 상대방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원하는 순간부터 부부생활은 지옥이다. 그러나 결혼해서 상대에게 내가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생각하면 그때부터 부부생활은 천국이라고 말해 주었다. 맞는 말이다. 부부사이에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맞춰주고, 생각해주고, 사랑해 준다면 나는 평생을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시 태어나도 또 다시 부부가 되고 싶다고 고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부가 평생을 행복한 행동을 하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그것은 절대로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두 사람 서로에게 하는 공동 노력과 헌신과 도움이 당연히 따라야 한다.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머지않아 행복한 동행이 당신 부부의 손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한 동행을 위한 지혜가 부족하다면 내가 먼저 배우고 내가 먼저 행동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