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보낸 9일 - 어느 여인의 9일간의 천국 체험기
매리에타 데이비스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누구나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인들의 이 땅에서 소망이라면 그것은 바로 천국이 아닐까 싶다. 천국을 소망하기 때문에 현실의 세계에서 믿음을 지키고자 부던히 힘쓰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천국과 지옥을 소개하고 있기에 우리의 소망에 힘을 더해주는 책 인 것 같다. 저자 매리에타는 25세에 집회에 참석한 이후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 9일동안의 육체적 죽음상태에서 깨어난 그녀는 천사들이 자신에게 보여준 천국과 지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바로 그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먼저 그녀가 본 천국은 하나님과 천사들이 거룩한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그들은 황금으로 만든 하프와 수금과 현악기들을 연주하며 구속의 노래를 끊임없이 부른다. 계속 안으로 들어가자 벽옥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문을 지나고 거기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뵙게 되다. 그녀는 주님의 선함, 자비함, 사랑에 압도되어 무릎을 끓는데 주님은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워 주신다. 그리고 그녀를 구속자의 집으로 안내하며 그녀를 환영해주신다. 아름다운 찬양이 흘러나오고 많은 이들의 사랑과 포옹을 받게된다. 그들은 모두 마음으로 통하고, 빛을 발하고, 모두 영광스럽고, 모두 경배하고, 모두 지극히 순수한 사랑을 하고, 모두 평온하고, 그리고 아주 고요한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서로 자유롭게 대화했지만 인간의 언어와 달랐고 소리를 내지 않고 생각과 생각, 영과 영으로 소통했다.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었고 조화는 그들의 삶, 그들의 사랑, 그들의 모습, 그리고 더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삶이었다.

 

이와 반대로 지옥을 삶을 보게 되는데 지옥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서로를 조롱하고 외설과 끔찍한 저주와 교묘한 빈정거림이 오가고 더불어 낯뜨거운 제의와 험담, 공허한 칭찬, 그리고 형식적인 인사들이 오갔다. 수그러들지 않는 불꽃이 꽃처럼 매달려 있으며, 목을 축일 수 있는 물을 찾으려해도 허구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지옥에는 이 땅에서 겪었던 고통보다 몇십배 더한 고통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이처럼 매리에타는 천구과 지옥을 분명하게 경험했고 또 아직 경험하지 못한 우리에게 그 곳은 분명히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영원한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현실에서 보다 더 하나님의 자녀로 올곧게 살도록 부단히 힘쓰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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