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 - 성경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다룬 소설
어니스트 앵그리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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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은 믿는 자들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비극이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된 일들이 많이 있어왔다. 우리 나라에서도 휴거를 기다리며 지냈던 사람들도 있었다. 세기 말 절정에 이르렀다가 소강상태에서 다시 마야의 달력으로 인해서 2012년 지구 종말이 올 것이라는 화두가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예수님의 재림과는 전혀 상관없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예수님의 재림과 휴거에 대한 불신과 함께 믿지 않는 분위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성경에 근거해서 쓴 예수님의 재림 소설인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는 휴거와 함께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이다. 물론 소설 형식을 빌렸지만 픽션이 아니라 논픽션이다. 소설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진리이다. 어니스트 앵그리 목사님이 쓴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설교로 시작한다.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거짓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대조를 이루면서 갑자기 예수님께서 재림을 하신다. 한 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것이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것이다. 어머니 콜린스의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라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짐의 이야기가 책 마지막까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머니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어야 했는데 믿지 못해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참여하지 못한 후회와 그 이후에 남은 자로서 살아가야 하기 위해서 짐승의 표를 받게 되는 모습들이 처참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만약 나의 가족이 이런 일에 처한다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에 참여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은 공항상태에서 절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잊혀져가는 분위기 또한 잘 묘사되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휴거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 중에 짐승에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고문과 죽임을 당하는 장면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지 않는 자들이 얼마나 고통가운데서 예수님을 믿기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라는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천국의 실재와 현재 기회가 주어졌을 때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믿는 성도들에게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준비시키도록 가슴에 불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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