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 권사는 하나님 교회의 어머니이자 행복 전도사이다 ㅣ 직분자 시리즈 3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4월

교회 안에는 여러 직분들이 있다. 성도들이 그 직분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신앙생활하면서 그 직분을 왜 받았는지를 모르는 것 같은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계속하면서 그저 거쳐가는 정도라는 인식이 드는 것 같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탁월하게 자신의 직분을 열정적으로 섬기며, 교회를 세워나가는 평신도 사역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분들보다 그런 분들이 더 많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20/80법칙에 의하면 교회의 대부분의 사역을 감당하는 분들이 평균적으로 20%정도이고 나머지 80%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은 교회 외에 세상적인 직업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김병태 목사님이 쓰신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는 이러한 현실에 탁월한 책으로 사용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 교회를 세우는 행복한 집사,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제목만 보아도 그 직분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로 섬겨야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교회는 유기체적인 몸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직분을 가지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자신이 해야 될 역할을 감당할 때 든든할 수 있다. 아무리 직분자들을 많이 세운다 할지라도 그 직분자들이 자신의 직분이 교회 안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져야 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섬기지 않는다면 교회는 든든하게 설 수 없다.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는 책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이 권사는 교인을 양육하는 영광스러운 평신도 지도자이다. 성도들을 앞장서서 리드라는 자리임은 분명하다. 그러기 때문에 권사는 자신을 잘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적인 자질 또한 갖추어야 한다. 그러지 못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에서 권사가 감당해야 될 평신도 지도자로서의 사역은 유능한 신앙 상담자가 되고, 탁월한 교사와 구역장이 되고, 목회를 돕는 효과적인 심방대원의 역할과 교인을 돌보는 피스 메이커가 되는 것이고, 목회자를 세워주는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의 사역만이 아니라 자신과 가정에서도 평신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됨을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과 교회와 가정의 균형적 직분이해를 하라는 것이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균형잡힌 신앙, 균형잡힌 사역이 필요한 것이다. 교인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로 자신을 세워나갈 때 자신의 사역과 개 교회와 한국교회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뇌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