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다윗 CEO되다 - 직장인 다윗의 삶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로드맵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날 현대인의 삶은 전쟁과도 같다. 사느냐? 죽느냐? 의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는 치열한 생존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의 논리 속에서 세상의 방법을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 이유들을 들어 보면 하나님의 방법으로는 현실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뜻을 쫓아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정말 안 되는 것일까?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쉬운 방법과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일까? 우리의 생각 속에는 늦게 가면 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손해보고, 뒤처지면 따라잡을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할 때가 많다. 아무도 가지 않는 그 길을 혼자 가려고 하다 보니까 잘 가는 것인가?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논리를 뛰어넘고, 상상할 수 없는 역사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이삭은 한해에 농사를 지어서 백배나 거두었다. 요셉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다가 밑바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다.

 

원용일 목사님이 쓴 신입사원 다윗 ceo되다라는 책은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부음받은 때부터 이스라엘 왕이 되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직장인들의 삶으로 조명한 책이다. 신입사원에게는 성실 비전, 열정이 필요한 덕목이고, 대리시절에는 학습, 우정, 정직이 필요한 덕목이며 팀장시절에는 균형, 설득, 관계가 필요한 덕목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 시기 시기마다 나아가야 될 방향과 목적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직장생활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생활에서 어떤 삶의 태도를 취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되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막연한 직장생활이 이렇게 살아야 되겠구나라는 청사진을 제시함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생활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여기에 이 책의 탁월함이 있다.

 

다윗의 인생을 보면 순간순간마다 순탄한 여정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오늘날 직장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처지와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축소판과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그 길을 가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 길을 가야 한다. 물론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거룩한 길을 가야 한다. 다윗이 얼마나 많이 실수를 하였는가? 그래도 하나님은 그를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하셨다. 결국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마음을 가진 다윗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으셔서 수많은 고난과 힘든 현실 속에서도 결국 왕으로 올리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험난한 직장생활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승리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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