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설교 수업 - 극장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하정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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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시대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삶을 만들어 나간다. 그러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대할 수는 없다. 같은 성격인 것 같은데도 얼마나 다른지 모른다. MBTI 유형을 가진 사람들도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다양성 안에서 어떻게 변하지 않는 복음을 입힐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변하지 않는 기쁜 소식, 복음을 한 사람이라도 더 접하게 하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영화설교 또한 좋은 전달 방법이 될 것이다.

 

극장에서 만난 하나님, 영화설교 수업에서 영화로 복음을 말한다는 부분에서 저자가 경험했던 이야기는 한 사람이라도 복음을 더 듣게 하기 위한 몸부림이면서 낯선 교회에 대해, 복음에 대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다리가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세상을 관통하는 영화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득력과 접촉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복음의 도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저자는 영화 설교를 영화에 인코딩된 하나님, 곧 숨어 있는 복음 메시지를 찾아내는 디코딩 작업을 한 후 말씀으로 풀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영화를 읽어낼 수 있고, 영화의 어떤 지점에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저자가 파묘라는 영화로 어떻게 복음을 말하는 영화설교로 만들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영화 설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천편일률적으로 반복되는 설교도 좋지만 영화설교로 설교를 시도해 보는 것도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고, 좋아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몰입도나 듣는 것에서도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저자가 영화설교를 준비했던 실제적인 부분들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시도해 보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더 좋은 방법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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