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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길밖에 없습니다 - 교회와 가정을 회복하기 위한 <성경153올람> 운동 실전 매뉴얼
김대동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4년 9월
평점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혼란의 시대, 혼돈의 시대 같이 느껴진다. 가치관이 혼란하고, 삶의 영역에서 자기가 다 옳다고 하는 시대이다 보니까 어느 것이 기준이 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사사기에 나오는 것처럼 자기 소견이 옳은대로 행하기 때문에 자기가 기준되고, 맞다 틀리다 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세상의 흐름이 너무 거세다 보니까 바른 믿음 위에 서 있지 않으면 신앙의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들이 결국 교회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이길밖에 없습니다 라는 책의 제목을 보더라도 교회가 직면한 위기속에서 절박함이 느껴진다. 신앙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들은 기회가 되었고, 결국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내었다. 이 책은 지금 교회와 신앙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기독교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묻어나오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고민을 통해서 탄생한 책이다. 책에 나오는 성경 153올람 운동은 한마디로 기독교 가치관을 체득하여 이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게 만드는 훈련이다. 이 운동은 두 개의 기둥으로 떠받쳐지는 운동인데, 하나는 통합 세대를 기독교 가치관으로 훈련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다음 세대를 가정예배로 양육하는 것이다. 기독교 가치관의 원천인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핵심 된 153개의 본문을 선정하고 이를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성경 153올람 운동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포함 되어져 있다. 성경의 핵심적인 153개의 주제의 본문은 주일 강단에서 선포될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드리는 가정예배의 본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명확하게 설명된 핵심 문장을 팸플릿으로 제작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책에는 성경 153올람의 말씀 선포를 할 때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시도 담겨져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더 나아가서 가정예배에서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자료들을 통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기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